【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아빠찬스' '부모찬스' 등으로 인한 젊은층의 상실감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20·30 청년세대 내 자산 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있는 가구와 그렇지 못한 가구의 차이로 보인다.16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20∼3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3802만원 증가한 3억5651만원을 기록했다.이중 자산 상위 20% 가구의 자산은 9억8185만원으로 하위 20%(2784만원)보다 무려 35.27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35.20배보다 늘어난 수치다.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자산 증가율은 각각 12.8%, 12.6%로 비슷했지만, 증가액은 각각 1억1141만원과 311만원으로 약 36배의 차이가 났다.이는 이들 구간의 출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초등학교 1학년(7세) A는 고액의 상가겸용주택을 아버지와 공동으로 취득했다. 국세청은 A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결과,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부동산과 현금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신고하고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현금은 증여세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국세청은 이에 A에게 아버지로부터 수증받은 현금에 대한 증여세 수억원을 추징했다.국세청은 13일 “지난해 하반기 국지적 과열징후를 보였던 대도시 지역의 고가 아파트 거래 자료와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통보된 탈세의심자료를 분석, 다수의 탈루혐의를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자산형성 초기인 30대 이하자의 고가 아파트 거래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하였으며,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1, 2차에 걸쳐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중 변칙 거래를 통한 탈루혐의자 173명을 선정했다. 또한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 있는 고가 주택 취득자 101명, 고액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현행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대학입시에서 과학고와 영재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일반고 학생보다 2.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교 서열화'의 존재가 확인됐다.대학 측이 현행 입시 제도에서 금지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사실은 찾아내지 못했지만,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 성적이 크게 높았음에도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3배 가까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교육부가 5일 발표한 2016~2019학년도 4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13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종 합격률은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서열화 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고·영재고>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순 서열화교육부는 학종에 따른 입시 불공정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학생들의 선발이 많은 전국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