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법원이 영화감독 홍상수가 제기한 이혼청구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서울가정법원(가사2단독·김성진 판사)는 14일 오후 홍 감독이 부인 A모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날 기각 사유로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 법원의 판례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법조계에서는 혼인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유책주의와 결혼생활을 누가 깨뜨렸는지와 상관없이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으면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파탄주의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한편, 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씨와의 불륜사실을 인정하며 지난 2016년 11월 부인 A모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다시 한번 김지은씨와 자신의 남편이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민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명예를 되찾기 위해 다시 글을 올린다”며 “안희정씨에게는 지금보다 더 심한 모욕과 비난, 돌팔매질을 하셔도 저는 아무런 이의가 없다. 그러나 김지은씨의 거짓말이 법정에서 사실로 인정되는 것만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민씨는 “치욕스런 상황에서 법정증언을 해야 했다. 제가 지켜야 할 자식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참고 손가락에 멍이 들도록 손을 움켜잡으며 제 명예를 걸고 한 증언이 피고인의 아내라는 이유로 배척당했다”고 주장했다.민씨는 또 “2017년 10월 비서실장님에게 김지은씨의 상화원 침실 난입을 이야기했고 비서실장님도 같은 진술을 법정에서 했다. 김지은씨가 제게 사과한 통화기록도 있다”면서 “저의 일관된 주장이 왜 (재판에서) 배척을 당했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민씨는 이어 “그래서 저는 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남편 안 전 지사에 대한 2심 판결에 대해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사건”이라며 “김지은씨를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민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이 사건이 믿어지지 않고 지난 1년여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조차 모르겠다. 제 한 몸 버티기도 힘든 상태에서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너무 서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민씨는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제가 같은 일부의 여성들에게조차 욕을 먹어야 하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2심 재판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작심한 듯 판결하였고 저는 이제 안희정씨나 김지은씨에게 죄를 물을 수도, 벌을 줄 수도 없어졌다”고 토로했다.민씨는 이어 “저는 김지은씨와 안희정씨를 용서할 수 없다. 두 사람이 저의 가정을 파괴했기 때문”이라며 “김지은씨는 안희정씨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저는 김지은씨를 피해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