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19년째 채택...한국, 3년째 공동제안 불참유엔은 23일(현지시간)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북한 인권결의안은 지난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19년 연속 채택.한국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결의안의 공동제안국 명단에서 제외.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입장은 기존과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그렇게 입장을 정했다"고 밝혀.◇ 정의당 새 당대표에 여영국…"거대 양당 이익동맹에 맞설 것"정의당은 새로운 당대표로 여영국 전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혀.여영국 신임 대표는 김종철 전 대표가 성추행 사태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92.8%의 찬성표를 얻어 선출.여 대표는 "일할 기회를 주신 당원 여러분께 머리
[정치]◇ 청와대, '대통령 1호접종' 요구에 "불신 있다면 마다할 이유없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에 청와대는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 넘게 나와 접종 순위 방침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변동은 없다"면서도 "불신이 생길 경우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해.문 대통령 역시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정부가 정한 우선 순위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 선관위, 야권 투트랙 단일화 경선서 TV토론 총 2회 가능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투트랙 경선 과정에서 TV 토론을 총 두 차례 할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 해석 나와.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선관위가 단일화 TV 토론에 관해 제3지대 단일화 과정에서 한 차례 TV 토론을 했더라도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단일화를
[정치]◇ 정의당, '성추행' 김종철 전 대표 제명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를 직위해제한 데 이어 당적을 박탈. 정의당은 중앙당기위원회에서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해 제소된 김 전 대표에 대해 제명을 의결.앞서 김 전대표는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자리에서 성추행을 해 대표직을 직위해제 당한 뒤 중앙당기위에 제소돼.◇ 김진욱 "공수처 차장,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 제청"김진욱 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를 단독으로 제청. 김 처장은 여 변호사에 대해 "현재 대한변협 부협회장으로, 법관 생활을 20년 하며 영장전담 법관 3년, 고등법원 반부패 전담부 법관 2년을 역임한 형사 전문 변호사"라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제청 이유를 설명.◇ 민주당,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안 추진더불어민주당이 '사법농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해 탄핵소추를 추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법관들을 재판에 넘겼다. 또한 기소와는 별개로 66명의 현직 판사에 대한 비위사실을 대법원에 통보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5일 사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명의 전현직 법관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소된 전현직 법관들의 명단을 보면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 1월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성창호 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명단에 올랐다.이어 임성근·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조의연 전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부장판사,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 등이 있다.반면, 권순일 대법관과 차한성 전 대법관은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날 검찰이 10명을 기소하면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해 “사법농단 판사가 맡았다”고 주장했다.주 기자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이 전 대통령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 박성준 판사는 주명건 세종대 이사장의 사위다. 박 판사는 A급 사법농단 판사”라고 말했다.주 기자는 또 “주명건은 4대강 설계자로 불리는 MB 진영의 핵심 인물”이라면서 “비리 혐의로 쫓겨났던 주 이사장은 MB가 집권하자 세종대에 다시 복귀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명건은 1남1녀를 뒀다. 그 아들도 판사”라면서 “판사 아들의 장인은 임종헌”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심문을 진행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역사에 길이 남을 중대한 재판을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마무리할 수는 없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다.이날 재판은 법원 인사이동으로 재판장이 바뀐 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었다. 서울고법 형사1부를 맡았던 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와 관련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확인한 다음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징계청구와 재판업무배제의 범위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12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을 통해 ‘수사결과 발표에 즈음하여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글로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대법원장은 “전직 대법원장 및 사법행정의 최고 책임자들이 법원의 재판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과 법원 가족 여러분들의 심려가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법부를 대표하여 다시 한 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김 대법원장은 “저는 취임 후 사법부 자체조사 및 검찰 수사 협조에 이르기까지, 항상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의 민낯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준엄한 평가를 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다만, 재판은 오로지 해당 법관이 독립하여 심판하여야 하므로, 수사 협조는 사법행정의 영역에 한정되는 것임도 명백히 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는 법원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사법농단 사태의 최종 책임자”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이 마치 피해자인양 언론 앞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검찰 조사과정에 있어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데만 몰두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 사법신뢰 붕괴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또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범죄혐의는 40여 가지에 이른다”며서 “그 심각성까지 감안하면,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구속하고도 남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동안 법원은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영장청구를 반복적으로 기각해 ‘제 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정권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23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은 21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3일 오전 10시30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는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이날 만약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71년 사법 역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또한 법원은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심사(허경호 부장판사)도 같은 날 진행한다.검찰이 제출한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청구서는 260쪽 분량으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등 재판 개입 의혹과 법관 인사 불이익 등 각종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양 전 대법원장은 또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 확인 소송,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대선 개입 사건 등 재판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양 전 대법원장이 최근 대법원 정문 앞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은 사법농단과 무관함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