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지속가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이 최근 주요 글로벌 포럼의 주제로 채택되는 것을 뛰어 넘어 세계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세계적인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의 사회적 책임경영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SK그룹처럼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경영에 직접 접목하는 사례는 유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SK그룹은 더블 보텀 라인(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도입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등 기업 경영의 본질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버드·스탠포드 등 사례연구 주제로 채택7일 SK그룹과 학계관계자 등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지난달 사례연구로 'SK그룹:사회성과인센티브(SK Group:Social Progress Credits· SPC)'를 게재했다.조지 세라핌 교수 등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은 경제적 가치만 추구해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그의 소신인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사회문제가 해결되는 속도보다 사회문제가 발생 속도가 더 빠른 복잡한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3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SK그룹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확장 이전 개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CSES 이사장인 최 회장은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려면 사회적 가치 측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연구원을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주체들이 논의하고 협의하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표준화 작업은 더 빨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이전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학문적 정립은 물론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플랫폼과 소통의 장이 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그룹이 지난 21일부터 17개 주요계열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 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어떻게 측정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SK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3개사의 작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에는 100여 명의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SK는 지난해 모든 그룹사가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 이하 DBL) 경영을 시작했다. 또 올해부터는 그룹사별로 핵심평가지표(KPI)에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50% 반영하고 매년 측정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 측정, 3가지 원칙 마련SK는 보다 정확한 사회적 가치 측정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과 그룹사 간의 협의를 통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개발해왔다.그 결과 사회적 가치 측정에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