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현지에 30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의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텔과 대만 TSMC에 밀려 3위로 밀린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오는 28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 현지에 30조원 설비투자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0조원 수준의 설비 투자를 단행해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나설 것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애리조나 혹은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투자규모는 170억달러, 약 18조8000억원 구모다.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삼성이 11조원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 오스틴 공장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두 보도를 합치면 투자비만 총 30조원에 육박한다.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삼성전자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19년째 독보적인 '매출왕'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반도체와 가전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2의 슈퍼호황기를 맞고 있어 작년 매출 236조원(잠정)을 넘어 향후 3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오늘(1월 13일)은 삼성전자가 법인설립 기준으로 52주년을 맞이한 날이어서 '매출왕'이라는 의미가 더욱 크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3일 '1996년~2019년 국내 1000대 기업 매출 외형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조사대상 1000대 기업은 상장사 기준이며,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개별 재무재표를 참고로 집계했다.◇ 삼성전자 매출, 1996년 15조→2019년 154조 23년만에 '10배'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매출 39조8131억원으로 같은 계열사인 삼성물산을 제치고 처음으로 매출 1위에 올랐다.이후 2010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원, 6조2000억원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5일 이 같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매출은 전분기(59조2700억원)보다 12.3%, 지난해 같은기간(60조5600억원)보다 14.1% 각각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8000억원)보다 42.6% 줄었고, 1년 전(15조6400억원)에 비해서는 60.4%나 급감했다.이는 지난 2016년 3분기에 5조2000억원을 이후 10분기만에 최저치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9조9000억원) 이후 처음이다.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이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약 7조1000억원)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자율공시를 하고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환경의 악화로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