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안산시와 함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기로 하며 순환경제 가속화에 나섰다.LG화학은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지속가능성 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은 안산시 내 연간 약 1만5000톤(t)이 발생하는 폐비닐에서 화학적 재활용으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사업단지 열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11일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플로깅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활동으로 확대한다.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은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라는 의지가 담겨, SK이노베이션의 전 구성원이 지난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라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 뷰티 업계가 '재활용 안 되는 예쁜 쓰레기'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유리와 금속, 플라스틱 등 여러 재질이 혼합된 화려한 화장품 용기를 만들어야 하지만, 대부분 재활용하기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소각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화장품 용기의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에뛰드, 헤라 등 굵직한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다.회사는 1993년 환경·제품·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연구 단계부터 생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몰두하고 있다.또한 버려진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새로운 작품이나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속가능 경영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더 아리따운 세상(A MORE Beautiful Worl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생분해 플라스틱'을 두고 LG화학과 SK종합화학의 친환경 기술 대전이 뜨겁다.양사는 전 세계에 불거진 플라스틱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두면 빠르게 분해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주요 대책이 때문이다.15일 양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해 각자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은 13일부터 16일까지다.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Green for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참가하며 ▲잘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였다.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SK종합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 개발한 PBAT였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