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국민이 행복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경제정책 싱크탱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What's Next? KDI가 본 한국경제 미래과제' 콘퍼런스를 열고 산업·노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공개했다.이번 콘퍼런스 내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지속가능성'이다.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고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는 등 한국 경제의 불평등과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해결할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KDI는 앞으로 다가올 여러 변수들에 대비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하며, 시작은 지금까지 지적된 고령화·노동자 보호·재벌 등의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민관 협력해 최상의 '복지 서비스' 실현이태석 KDI 연구위원은 이날 '안전한 복지사회'를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에 생산연령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지난해(2.7%) 보다 0.2%포인트 떨어진 2.5%로 추정했다.잠재성장률은 노동력과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세로, 경제의 기초 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2018년 2%대 진입...급속 하락세우리 경제는 1997년만 해도 잠재성장률이 7.1%를 기록했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5.6%로 1년새 1.5%포인트나 떨어졌다.이후 10여년 만인 2009년 금융위기 여파 속에 잠재성장률이 3.8%로 낮아지며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하더니, 2018년에는 2.9%로 떨어지며 2%대로 곤두박질했다.특히 잠재성장률이 3%대에서 2%대로 낮아지기까지 9년(2009~2018)이 걸렸던 것과 달리, 2%대에서 1%대로 떨어지기까지 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