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설하는 국내 최고 높이(105층, 569m)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축허가를 받고 내년 초 착공한다.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사이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26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3일 접수 이후 9개월여 만이다.그 동안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었던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방부(공군)와 협의를 진행했다.현대차는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의 책임을 지기로 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서울시는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을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했다.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지하 7층~지상 105층의 국내 최고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