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이름이 올랐다.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징하게 해쳐먹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비난했다.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2시간여만에 삭제해 버렸다.우리가 쓰는 말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는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표현들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에 대해 이 정도까지 비난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할 지경이다. "당신의 자녀가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면..."이라는 게 일반 네티즌의 지적이다.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