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미국의 ‘셧다운(정부 업무의 일시 중단)’ 시한폭탄이 일시 정지됐다.미국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 종료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이에 따라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셧다운' 사태는 미국 여야가 타협을 모색할 45일간의 시간을 확보했다.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새롭게 제안한 임시예산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찬성 335표·반대 91표로 가결됐다. 민주당 의원의 약 99%인 209명과 공화당 의원의 57%인 126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지각 처리'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간 접점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처리 시한으로 재차 제시한 19일을 맞아 막판 타결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두고 여야간 대치가 팽팽해 일주일 뒤인 25일 성탄절을 지나 연말까지도 예산안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핵심 쟁점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와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등이다.19일 국회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및 경유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8.38원 오른 1996.42원을 기록하며 2000원선에 육박하고 있다.경유도 12.96원 상승한 1905.38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6일간(03.10~03.15)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가격 변화 추이를 보면 1914원→1939원→1965원→1975원→1988원→1996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경유도 같은기간 1782원→1818원→1857원→1873원→1892원→1905원으로 리터당 123원이나 올랐다.이처럼 유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정부는 오는 4월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7월말까지 3개월 추가 연장키로 하고 인하 폭도 더 크게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만약 정부가
[정치]◇ '대장동 키맨' 김문기 처장 숨진 채 발견대장동 개발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이 21일 저녁 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김 처장은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왔는데, 최근 공사 자체 감사에서도 '중징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특히 '초과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조항이 협약서에서 삭제된 경위 등을 놓고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아.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이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인물이 또다시 숨지면서, 검경의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 김종인 "이준석 성격상 안 돌아올 듯…조수진은 징계 검토"21일 CBS 라디오에 출현한 김종인 위원장은 "(이 대표) 성격상 다시 복귀하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혀.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뒀다고 해도 대선에 당 대표로서 해야 할 역할은 충실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그는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라고 말한 조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 의회가 올 회계연도 마지막 날에 내년도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해당 법안을 승인했다.미 의회는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인프라·사회복지 예산안에 합의를 보지 못해 의회 내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30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찬성 65표, 반대 35표로 통과시켰다. 두 시간 후 진행한 하원 투표에서도 해당 예산안은 찬성 254표 대 반대 175표로 통과했다.법안에는 재난 지원자금 286억달러(약 33조9000억원)과 아프간 난민 지원자금 63억달러(약 7조5000억원) 등이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임시지출 예산안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한시적으로 연방정부 기관들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에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2주를 지나고 있는 시점으로, 효과를 지켜보면서 좀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할지 여부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수도권의 경우 4단계보다 더 강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사실상 셧다운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볼 수 있다.손 반장은 "일단 이번 주와 다음 주의 상황을 보면서 코로나19 유행 차단과 감소세로의 전환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면 그 특성들을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사적모임 통제력이 약화돼서 모임 중심의 감염이 확산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설 중심의 감염경로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를 평가한 후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적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24일)부터 전국에 시실상 ‘셧다운’에 준하는 조치가 시행된다.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모든 식당에서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에 들어갔다.이번 조치는 최근들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0명선을 넘나들면서 좀처럼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 전 특단의 대책을 내 놓은 것이다.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예상되는 각종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예방 차원이다.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전국 모든 식당에서는 5인 이상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할 수 없으며, 5명이상이 함께 입장해 두 테이블에 나눠 앉는 것도 금지된다.또한 스키장·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전국의 해돋이 명소는 폐쇄됐다.이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특히 수도권에서는 식당 외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으로 지역발생사례 682명, 해외유입사례 3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누적확진자는 4만3484명이다.이는 전날의 1030명에 비하면 300명 가량 줄어든 것이지만 일요일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숫자이다.특히 사흘 연속 700명을 뛰어넘는 확진 추세로 볼 때 이번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하루에 3000명 이상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 상황을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위기’ ‘절체절명의 시간’ ‘엄중하고 비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단계 추가 격상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모든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중단되는 ‘셧다운’ 경고를 내린 것이다.실제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 100명 안팎을 유지했으나 이달 들어 500~600명선을 오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700명선에 육박하고 있다.일자별로 보면 지난 2일 511명을 기록했던 국내 신규 확진자는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에서 이날 689명으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만약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정부의 경고대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불가피하다.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도 직격탄을 맞았다.CBS는 “17일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던 당사 기자가 18일 저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제작진 추가 감염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비상음악 송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본사를 봉쇄하고 스튜디오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고 모든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면서 “밀접 접촉한 방송 제작진과 출연자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 격리를 통해서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CBS는 19일 오전 6시부터 내일(20일) 오전 6시간 24시간 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할 예정이다.현재 해당 방송 진행자인 김현정 PD를 비롯해 17일 방송에 출연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스태프 등은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이 의원은 또 같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등 항공기 수요가 크게 줄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특히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보다 재정적 여건이 열악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제선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등 ‘셧다운’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현재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등은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이중 최근 제주항공에 피인수 결정이 된 이스타항공의 상황은 가장 좋지 못하다.이스타항공은 내일(24일)부터 4월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을 포함한 국내 전 노선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국내 및 국제선 전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다.단, 사전 예약한 국내선 승객 중 희망자에 한 해서는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안내한다.이스타항공은 또 최근 계속되는 경영난에 따라 직원들의 이번달 월급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23일 사내게시판에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