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오는 11월30일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 회장 임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은행연합회 회장직은 연봉이 8억원에 육박하고, ‘은행권 수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어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은행권의 시각이다.아직 구체적인 후보군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정기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에 나설 계획이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다음 달 말 3년 간의 임기를 마친다. 은행연합회 정관상 1회 연임은 가능하지만, 김광수 회장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의 화두가 된 ESG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ESG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한 `ESG 1.0' 시대가 가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ESG 2.0' 시대로 접어들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업이 얼마나 고도화된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는지, 이에따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여부를 판단하는 척도다. ESG 2.0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ESG 요소를 경영에 반영하겠
[정치]◇ 여야 원 구성 합의... 국회 공백 53일 만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타결.최대 쟁점이었던 상임위원회 배분은 여당이 국회운영, 법제사법, 국방, 외교통일, 정보, 행정안전, 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갖기로.더불어민주당은 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곳.막바지 여야 간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던 과방위와 행안위 분배는 국민의힘이 행정안전위원회를, 야당인 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를 먼저 1년씩 맡은 뒤 교대하는 방식. [경제]◇ 코스피, 다시 2400선 하회...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6%) 내린 2393.14에 거래를 종료.코스닥지수는 5.40포인트(0.68%) 내린 789.75에 장을 마침.원‧달러 환율은 5.30원 오른 1313.00원에 마감. [사회]◇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사 협상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은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1조76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1조4197억 원) 대비 24% 오른 것으로, 반기 최대 실적이다.2분기 순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22.4% 증가한 9222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우리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외 경기 하방 위험 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건전성과 비용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해 4조8861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상반기 이자 이익이 4조1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해 순영업수익의 증대를 이끌었다.이는 금리 인상기에 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8.6% 증가해 7828억 원으로 집계됐다.비은행 부문의 수익 비중은 지주 설립 당시 10% 수준이었으나 상반기 기준 20% 수준까지 올랐다.경기 둔화 우려에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로 받은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손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털어내면서 연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손 회장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유지했다.지난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에 원금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이에 당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 판매했다며 손 회장 등에게 문책경고 중징계를 결정했다.불완전 판매란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에 대한 기본 내용 및 투자 위험성 등에 대한 안내 없이 판매한 것을 의미한다.문책경고 이상의 징계를 발을 경우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손 회장의 경우 연임에
[경제·금융]◇ 라임 사태 제재심, 손태승 회장 '문책경고' 중징계…한단계 감경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려.앞서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직무정지’에서 우리은행의 소비자 보호 노력 등이 인정돼 한 단계 경감. 여기에 우리은행도 3개월 업무 일부 정지의 중징계를 받아.다만 금감원이 결정한 제재는 사안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우리은행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정보취득이 제한된 판매사로서 라임 펀드의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금융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며 추후 이뤄질 의결 과정에서 한 단계 더 감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혀.◇ '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 상장 공식 일정 돌입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평가받는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착수.한국거래소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3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투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잇따라 관련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회의에는 10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대표들이 초청됐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을지로 본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정책적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발표 했으며, 정책금융기관에서는 100조원을 투입해 뉴딜사업에 필요한 특별대출·보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민간에서는 5대 금융지주가 나서 약 70조원의 자금을 조성, 뉴딜펀드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먼저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10개 대표 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30일 '2020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430명에게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임원진, 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재단은 우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36개국 다문화학생 33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60만~500만원씩을 지원했다.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녀 100명도 추가로 뽑아 각 50만원씩 특별 장학금도 지급했다.손태승 이사장은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매우 기쁘다"며 "사회의 희망인 미래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또 장내 매수했다.14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에만 세 번째로 총 7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주가를 방어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특히 우리금융그룹 펀더멘탈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 완전히 다른 수준이며, 지금과 같은 시장 불안 및 우려 상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분석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손태승 회장의 주식 매입은 그룹 출범 2년차를 맞아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완수하는 동시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역시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우리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열고 손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이로써 손 회장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이날 주주총회는 금융당국의 손 회장에 대한 징계와 국민연금 등의 반대로 접전이 예상됐으나 큰 무리없이 통과됐다.그러나 손 회장의 앞길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금융감독원이 법원의 '중징계 처분의 효력 일시 정지 결정'에 대해 항고키로 해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중 서울고등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만약 서울고법에서 손 회장 측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연임 결정이 무효가 될 가능성도 있다.다만, 서울행정법원의 인용결정문을 보면 서울고법에서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또한 손 회장은 DLF, 라임 사태 등과 관련한 비판이 계속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이 공식 취임했다.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권광석 은행장이 제52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권 행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감염 예방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권 행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 행장은 이와 관련 “실적이나 핵심성과지표(KPI)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권 행장은 또 “지금 우리은행은 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권 행장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도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법원은 20일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려진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처분을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 들였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이날 손 회장이 금감원의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이에 금감원의 징계 효력이 정지돼 손 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우리금융 주주총회에서 연임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손 회장은 지난달 윤석헌 금감원장이 DLF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의결안을 원안대로 결재함에 따라 은행법상 임원 연임과 3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되는 위기에 처했다.하지만 작년 12월 30일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손 회장은 법원에 이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내며 연임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들 두 후보에 대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연임 반대'를 권고한 상황에서 국민연금마저 불신임을 결정해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효성, 만도, 한라홀딩스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기업가치 훼손 내지는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조 회장은 채용비리 관련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최근 자사주를 총 1만1782주 장내 매수했다.1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과 이원덕·박경훈·신명혁 우리금융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이 책임 경영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참여했다.손 회장은 이번에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7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우리금융그룹이 펴고 있는 강화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다.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내 주가의 약세가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우리금융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올 한해 견실한 펀더멘탈(Fundamental)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며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대내외 천명한 것"이라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중징계(문책경고) 조치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금융당국에 맞선다는 부담에도 '회장 연임'을 위한 고육책이다.이에 손 회장의 연임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판가름 될 전망이다.9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손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전자문서로 금감원이 내린 징계(문책경고)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처분 신청은 당사자가 긴급한 필요에 따라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 집행을 임시 중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것으로 빠르면 사흘, 늦어도 일주일 만에 결과가 나온다.손 회장은 같은 날 징계 취소를 위한 취소청구소송(본안 소송) 소장도 함께 제출했다.금감원이 지난 5일 손 회장에게 제재 결과를 정식 통보한 지 3일 만이다.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의 연임 여부는 이번 가처분 신청의 결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 이사회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하나은행이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을 사외이사로 추천돼 논란이다.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한 징계에 대한 '방패막이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남 단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남 단장은 오는 19일 하나은행 정기주주총회 결의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하나은행은 "금융분야에서 소비자 보호가 강조되고 법·행정적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남 단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금융계 인사 가운데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통상 수천만원대 연봉이 보장되는 금융권 사외이사는 역대 정권에서 친정부 인사들의 '보은 인사'를 위한 자리로 통한다. 이 때문에 DLF 사태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기관제재(6개월간 사모펀드 신규판매 정지)와 167억여원의 과태료 부과 등 징계를 받은 사실이 주목된다는 것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최근 대규모 손실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4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중징계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게 되면 연임을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차기 회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측은 손 회장의 연임을 위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날 의결된 내용을 보면 우선 우리은행은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197억1000만원을 부과가 확정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해당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세부적으로 보면 금융위는 설명서 교부의무 및 사모펀드 투자광고 규정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금감원이 결정한 징계안 221억원 보다 30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19 대응에 지주회장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달라."5대 금융지주 회장들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은성수 위원장과 윤종규 KB, 조용병 신한, 김정태 하나, 김광수 농협,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2일 서울 뱅커스클럽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충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사가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기존 대출 만기 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해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실적을 점검해 달라"고 콕 집어 제시했다.특히 "피해기업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중징계가 확정됐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 문책경고 하기로 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결안을 받아들여 원안대로 결재했다.지난달 30일 금감원은 3차 제재심를 열고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심의했다. 금감원은 "제재심이 3차례 회의를 통해 검사국과 제재심의 대상자의 소명내용 등을 충분히 청취한 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며 "심의결과를 그대로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윤 원장의 결재로 금감원은 후속조치에 착수했다.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위한 금융위 건의절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대규모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적극 수용해 고객피해 배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또 우리은행은 본부장 이상 임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해 '소비자보호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손 행장은 23일 새로 선임된 25명의 신임 본부장을 포함한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은행 관계자가 전했다.손 행장은 "고객신뢰 회복의 첫 걸음은 피해고객에 대한 성실하고 신속한 배상"이라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이에 일부 영업본부장들은 금감원의 분쟁조정위원회 배상이 끝나더라도 고객 피해가 남은 만큼 본부장 이상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해 소비자보호기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손 행장은 이와 관련 "고객들께 우리은행 임직원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