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팀 창단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수원 삼성 구단은 8일 “이임생 감독 사퇴로 인해 빚어진 위기상황을 타개할 차기 감독을 물색해왔으며, 최종후보 3명 중 박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말까지다.신임 박건하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의 창단 멤버이자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팀의 레전드로 남아 있다. 그는 수원 삼성 소속으로 통산 333경기를 뛰며 16회 우승에 기여했으며, 특히 팀의 창단 첫 골과 결승골 주인공이기도 하다.박 감독은 이후 수원삼성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서울 이랜드 감독과 중국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지냈다.신임 사령탐에 오른 박 감독의 어깨는 무겁기만하다.수원 삼성은 19경기를 치른 현재 12개 팀 중 11위까지 떨어져 2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대전 코레일을 꺾고 2019 FA컵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수원 삼성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열린 코레일과의 2019 KEB하나은행 FA C컵 결승2차전에서 고승범의 2골과 김민우, 염기훈의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4-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수원의 이번 FA컵 우승은 통산 5번째로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의 영광을 함께 했다. 특히 수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수원은 지난 대전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이날 1-1로 비기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우승컵을 대전 코레일에 내줄 위기였다.그만큼 절박했던 수원의 선수들의 의지는 경기초반부터 확연히 드러났다.전반부터 코레일을 강하게 밀어부친 수원은 전반 15분 고승범의 강력한 오른발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한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K3리그 화성FC가 K1리그 경남FC를 꺾고 사상 첫 FA컵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화성FC의 FA컵 4강 진출은 팀은 물론 K3리그 사상 처음이다. 또한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도 강원FC를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언더독의 반란’이다.K1리그에서 4강진출에 성공한 팀은 수원삼성과 상주상무 2팀 뿐이다.화성FC는 지난 3일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유병수와 문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또한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도 이근원와 이관표의 골로 강원FC를 2-0으로 누르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이날 K리그의 자존심 수원 삼성은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연장 120분 동안의 혈투를 벌였으나 2-2로 승부를 가지리 못 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으로 4강에 올랐다.상주 상무도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사상 첫 FA컵 우승을 노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019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염기훈을 선임했다.수원삼성 구단은 30일 “코칭스태프 지명으로 염기훈-최성근 선수를 2019년 팀을 이끌 주장 및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주장에 선임된 염기훈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곳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 점차 이번 시즌 전망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2019년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부주장 최성근도 “감독님을 잘 모시고 염기훈 주장을 옆에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 특히 내가 팀에서 중간 연령대인 만큼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