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카드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점자카드 서비스를 개선했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점자카드 발급 대상을 모든 개인 신용·체크카드 상품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또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카드, 상품안내장을 개선해 운영한다.신한카드는 5가지 상품별로 운영하던 점자카드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했고, 카드 정보를 점자로 기입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전면은 점자로, 후면은 고대비 색상의 글자를 균일하게 사용해 저시력 고객도 읽기 쉽도록 개선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상품안내장도 시각장애인에게 익숙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15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접근성·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금융기관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콘텐츠 내용을 자동으로 점자 번역하는 서비스이다. 계좌 거래내역, 잔액증명서, 송금확인증 등 총 30개 메뉴에서 전자점자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한국 점자 규정, 점자도서 제작 지침을 준수해 점자 번역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IBK기업은행 측 설명이다.‘전자점자 서비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흐릿한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삼성이 기술 개발에 나섰다.6일 삼성전자는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의 보급에 앞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사용 적합성 검증을 목적으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초기 사용자였던 송승환 배우 겸 감독에게 글래스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 30여대를 무상으로 시범 보급한 것이다.릴루미노는 라틴어로 '빛을 다시 돌려주다'라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약 90%는 잔존 시력이 남아있는데, 릴루미노 기술은 이들에게 도움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양식품이 업계 최초로 점자 표기 용기면 제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삼양식품은 "이번에 도입한 점자 적용 제품은 시각장애인의 용기면 구매 및 취식 불편함 해소를 위해 개발됐다"고 소개했다.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라면을 구매할 때 점자 표기 제품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용기면 물을 맞추기 위해 용기 안에 손가락을 직접 넣어 확인해야 했다.이에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로부터 시각장애인용 제품 출시 제안이 오면서 시작했고, 출시에 이르게 됐다.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부터 용기 제작 업체에 점자와 외부 물 확인선 삽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점자 표기 용기면 출시를 준비했다.삼양식품은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점자 표기 용기면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원샷한솔은 점자 적용 제품의 오탈자 및 가독성 확인, 외부 물 확인선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점자는 용기면 제품 하단에 삽입했으며, 빠른 제품 확인을 위해 불닭볶음면은 ‘불닭’, 삼양라면은 ‘삼양’으로 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GS칼텍스가 연말을 맞아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과 소외이웃을 위한 비대면 봉사활동에 나섰다.29일 GS칼텍스는 키트형태로 배포된 점자학습교구와 타일벽화를 제작하여 전국의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해당 키트는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개발되어,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 아동과 중도실명 장애인 교육에 활용된다.자석형태로 제작된 점자일람표는 시각장애인들이 혼자서도 쉽게 점자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초점자부터 낱말까지 학습수준별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또한 어린왕자, 고래의꿈 등의 그림을 담은 타일벽화는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8곳에 설치된다.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에는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420여명이 함께했다.특히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난 17일 점자학습교구 제작에 참여해 소외이웃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봉사활동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유튜브가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막’의 힘이 컸다. 외국어 영상도 자막만 있으면 누구나 내용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흐릿하게나마 영상은 볼 수 있지만 글씨는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난독증 환자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세계적으로 1억 명의 시각장애인과 2억 명의 중증시각장애인, 그리고 10억 명이 난독증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시각적 콘텐츠가 많은 환경에서 시각장애인들은 배제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그렇다면 자막을 더빙해 읽어주면 어떨까.사회적 기업 ‘유니크굿컴퍼니’가 이런 ‘기특한 생각’으로 누구나 쉽게 자막 더빙을 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만들었다.유니크굿컴퍼니가 만든 ‘헬렌’은 외국어로 된 영상 위에 흐르는 한글 자막을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오픈 플랫폼이다. ‘헬렌’에 접속하고 약 3초, 20~40자의 문장 단위로 쪼개져 있는 한글 자막을 읽기만 하면 된다.많은 시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