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혼돈의 6개월'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연초 시가총액(시총) 100대 기업 중 97개 기업이 순위 바꿈을 했으며, 시총 순위가 무려 1000계단 이상 오른 종목이 8곳, 시총 증가율이 2배 이상 오른 곳도 66곳이나 나왔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타격이 상상을 넘어선 때문으로 풀이된다.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항공 등의 종목이 곤두박질친 반면 바이오와 언택트, 배터리, 식료품 관련 업종은 급등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특징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됐다고 7일 밝혔다.조사는 국내 상장사 주식종목을 대상으로 연초(1월 2일)와 상반기말(6월 30일) 시점의 시총 순위 및 시총 금액 및 등락률 등을 분석했다. 우선주 등은 순위에서 제외했다.◇ 상반기 총 시총 '보합'으로 마무리...종목별 등락폭은 커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총 상위 2000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지난 3개월(올해 1월~3월)간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 (시총) 순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개월 동안 전반적인 주가는 크게 빠진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번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된 기업도 있다. 물론 불가피하게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한 업종의 기업들의 시총은 크게 줄었다.실제 올해 1월 초 시가총액 100대기업에 포함된 곳 중 52곳은 3월 말에 순위가 하락했고, 시가총액 '10조 클럽'도 1월 초 31개 기업에서 3월 말 25곳으로 축소됐다.반면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1조 넘게 증가한 곳은 7곳이었고, 바이오 기업 씨젠은 1월 초 시총 순위 223위에서 3월 말 63위로 160계단이나 '퀀텀 점프'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상장사 올 1분기 시가총액 순위 변동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2300곳이 넘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