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가 제안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주주총회 결과에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니(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와 여동생(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화합을 시도하겠습니다.”28일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은 OCI그룹과의 통합 여부 결정에 분수령이 된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오늘은 주주라는 원팀이 법원도 이기고 (국민)연금도 이기고 다 이긴 날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주주총회 하루 전날인 27일 그룹 내부 인사발령을 통해 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규제 우대국가) 제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7일 관보에 게재했다.이번 개정안은 이날 관보게재를 통해 공포된 뒤 21일 후인 오는 28일 공식 시행된다.일본 정부가 각의 결정 후 5일만인 이날 개정안을 공포한 것은 오는 24일 만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지소미아’ 자동 연장 압박이며, 우리 정부가 파기를 결정할 때 화이트리스트 제외의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꼼수인 것이다.일본 정부는 또 이날 수출무역관리령 시행세칙인 '포괄허가 취급요령'을 통해 1100개의 전략물자 중 어떤 품목을 개별허가 대상으로 결정할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조치에 대해 “한국이 먼저 일방적으로 국제조약을 깼다”고 주장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