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와 관련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확인한 다음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징계청구와 재판업무배제의 범위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12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을 통해 ‘수사결과 발표에 즈음하여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글로 입장문을 발표했다.김 대법원장은 “전직 대법원장 및 사법행정의 최고 책임자들이 법원의 재판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과 법원 가족 여러분들의 심려가 크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법부를 대표하여 다시 한 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김 대법원장은 “저는 취임 후 사법부 자체조사 및 검찰 수사 협조에 이르기까지, 항상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의 민낯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준엄한 평가를 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다만, 재판은 오로지 해당 법관이 독립하여 심판하여야 하므로, 수사 협조는 사법행정의 영역에 한정되는 것임도 명백히 밝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직 대법원장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되는 것은 71년 사법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1일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달 24일 구속수감된 상태다.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 등 각종 재판 개입 외에도 직권남용, 직무유기,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47개 혐의를 적용받고 있다.하지만 양 전 대법원장은 수사 전부터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한 양 전 대법원장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리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이날 검찰은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렸다.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헌정 사상 처음으로 사법부 수장을 지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 수감됐다.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소송 개입,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등 사법 농단의 정점에 있는 핵심 인물이다.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법조계에서는 참담함과 함께 ‘치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모든 언론들도 ‘사상 초유의 일’ ‘사법부의 치욕’ 이라고 대서특필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그의 구속수감에 대해 사필귀정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법부가 정화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사법부는 자신들과 관련된 일에는 관대함을 보이며 ‘제식구 감싸기’ 등의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번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에 대해서도 전날까지 기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물론, 그 동안 사법부가 법의 심판을 받을 일이 없었다면 다행한 일이지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대한민국 71년 사법 역사상 최초로 전직 사법부 수장 구속 수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담장 부장판사는 24일 새벽 1시57분쯤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대기하던 양 전 대법원장은 그대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명 부장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 발부 사유로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정권시절 일제 강제징용 소송 개입,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등 각종 사법 농단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같은날 영장심사를 받은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허경호 부장판사)은 또 다시 기각됐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의당이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와 관련 “헌법을 훼손한 희대의 사법농단 사건을 두고 법의 잣대가 사람을 가려가며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하는 모습을 또다시 국민에 보여준다면, 더 이상 떨어질 데도 없는 사법부 신뢰는 바닥을 뚫고 추락할 것”이라며 영장 발부를 요구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사법부 전직 수장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된 데에는 양 전 대법원장 본인 탓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뜻에 안 맞는 법관을 사찰하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일제강제동원 소송에 개입하고 거래 하는 등 그 혐의는 대한민국 사법부 70년 역사의 오욕”이라면서 “실무책임자인 임종헌 전 차장만 구속되어 있는 것은 넌센스다. 법원은 정녕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고 믿고 싶은 건가. 사법농단 사건의 몸통은 지시하고 승인하는 위치에 있던 최종책임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또 “법원은 그동안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사법부의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윤영석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사법부 수장으로서 위법행위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사법부 수장이 구속심사를 받게 된 것은 사법부에 대단히 불행한 사건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큰 오점이 되고 있다”면서도 “양 전 대법원장의 사법절차 진행이 현 정권의 사법부 장악시도에 따른 수단이라면 또다른 적폐로 법적심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는 법원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사법농단 사태의 최종 책임자”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이 마치 피해자인양 언론 앞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검찰 조사과정에 있어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데만 몰두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 사법신뢰 붕괴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또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범죄혐의는 40여 가지에 이른다”며서 “그 심각성까지 감안하면,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구속하고도 남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동안 법원은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영장청구를 반복적으로 기각해 ‘제 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여부가 23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며, 그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정권시절 일제 강제징용 소송 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등 각종 사법 농단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는 명재권 부장판사가 맡는다. 명 부장판사는 검찰출신으로 양 전 대법원장과 특별한 관계를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정권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23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은 21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3일 오전 10시30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는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이날 만약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71년 사법 역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또한 법원은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심사(허경호 부장판사)도 같은 날 진행한다.검찰이 제출한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청구서는 260쪽 분량으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등 재판 개입 의혹과 법관 인사 불이익 등 각종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양 전 대법원장은 또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 확인 소송,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대선 개입 사건 등 재판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양 전 대법원장이 최근 대법원 정문 앞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은 사법농단과 무관함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