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일상은 물론 산업계 전반도 일대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특히 제약업계를 비롯한 헬스케어 부문은 진단키트와 백신, 치료제 등에서부터 면역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까지 대중의 관심 분야로 급등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제네릭을 주요 캐시카우로 급성장해 온 국내 제약업계도 각자의 정체성을 확보하며 사업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특히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기존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바이오 등 신 분야를 대상으로 공격적 투자에 나선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광동제약이 지난해 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투자한 현금 규모는 영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현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광동제약이 지난 2019년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자회사로 설립한 케이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서다.이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을 받고 본격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원인은 정부의 중소기업에 치우친 투자지원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민간기업 R&D 투자액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7%에 달하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 부족이 투자 의욕을 꺾는다는 것.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00~2019년 민간기업 R&D 투자의 연평균 증가율을 5년 단위로 비교한 결과 2000년대 초반(2000~2004년)에는 연평균 14.9%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최근 5년(2015~2019년)에는 연평균 7.5%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6일 밝혔다.이는 2010~2014년(12.2%)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한경연은 최근 민간 R&D 투자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로 대기업의 R&D 투자 부진을 꼽았다.민간기업 R&D 투자액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6.7%(2019년 기준)인데 대기업 R&D 투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2010~2014년 14.1%에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급감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R&D에 과감한 투자로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세계 최고기업'을 확고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4월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투자에도 적극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 3분기까지 15조2900억원 투자...역대 최대삼성전자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 누적 R&D 비용은 15조29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지난해 1~3분기(13조3400억원)과 비교해서도 1년 새 1조9500억원(14.6%)이나 증가한 수치다.상반기 누적 R&D 비용은 10조1200만억원이었는데, 이후 3개월 간 약 5조원을 더 투자한 셈이다.이에 매출액 대비 R&D 비용의 비중도 9.0%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서 글로벌 1000대 기업 가운데 1위에 올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1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하는 ‘유럽연합 산업 연구개발 스코어보드’ 보고서를 활용해 발표한 ‘글로벌 1000대 기업의 연구개발투자 분석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은 총 25개가 포함돼 세계 8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연간 연구개발투자액은 2013~2015년에 폴크스바겐에 이어 매년 세계 2위였고 2016년에는 폴크스바겐·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4위로 뒤처졌다. 그러나 2017년 134억3700만 유로를 투자하면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2017년 글로벌 연구개발투자 상위 기업 명단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는 알파벳(133억8800만 유로), 3위 폴크스바겐(131억3500만 유로), 4위 마이크로소프트(122억7900만 유로), 5위 화웨이(113억3400만 유로), 6위 인텔(109억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