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구속의 기로에 섰다.김 전 장관은 25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후 취재진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 드리고 재판부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청와대의 지시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사표 종용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발부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영장 발부를 허가할 경우 현 정부 내각으로는 첫 구속 사례가 된다.한편, 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하고, 불응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이른바 ‘표적 감사’를 벌여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정준영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이 같이 말했다.정준영은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법원에서 내려주는 판단에 따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정준영은 또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재차 참회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청사로 발길을 옮겼다.정준영은 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등 8명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 불법적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심사는 법원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사법농단 사태의 최종 책임자”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이 마치 피해자인양 언론 앞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검찰 조사과정에 있어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데만 몰두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 사법신뢰 붕괴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또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범죄혐의는 40여 가지에 이른다”며서 “그 심각성까지 감안하면,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구속하고도 남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동안 법원은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영장청구를 반복적으로 기각해 ‘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