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리더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정 청장이) 방역과 관련해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번 선정은 K방역이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확인해준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 청장의 선정 관련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 글이 함께 실렸다.문 대통령은 소개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이어 "정 청장은 한국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정부를 대표해 국민 앞에 섰고 매일 투명하게 상황을 발표했다"며 "질병관리청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코로나 발생 6개월 전부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유독 ‘KOREA(한국)’를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한국에서 구매한 메릴랜드 주지사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공수해 확보한 것과 관련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메릴린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키트를 사들여 연방정부의 검사능력 확대 노력을 퇴색시킨다는 것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체 진단 능력이 충분하며 한국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견제는 이 뿐이 아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4개 부문을 휩쓴 것과 관련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과 계속 무역 문제를 겪고 있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석권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촬영장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영화 속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와 ‘기택 동네 계단’-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동작구 ‘스카이피자’로 이어지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서울관광 홈페이지(http://www.visitseoul.net/)를 통해 소개돼, 6만 뷰를 돌파했다.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공사는 13일 “영화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 영화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팸 투어를 진행한 후에는 이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서울시는 우선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촬영지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 및 포토존을 마련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한다.또한 서울시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영화 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영화계는 물론, 각계에서 이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또한 ‘기생충’의 선전으로 영화와 관련된 업계들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우선 이 영화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수상소식이 알려진 10일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9.25%(385원) 급등한 2385원으로 마감한 뒤, 11일에도 장중 16.77% 상승한 2785원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인 '바른손'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장중 28.51%까지 상승폭을 올리며 휘파람을 불었다.기생충의 관련주로 알려진 CJ ENM도 시황판에 이틀 연속 붉은 화살표를 그리고 있다.유통업계도 기생충의 선전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농심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와 관련해 홍보영상까지 만들며 판촉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92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의 주인공이 됐다.영화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舊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분을 휩쓸었다.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한국영화' 기생충이 최초다. 또한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아카데미상 도전 57년만의 쾌거라 할 수 있다.이날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기적의 서막을 올렸다.기생충은 '나이브스 아웃', '결혼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917'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한국 영화 최초이자 아시아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기생충은 이어진 미술상과 편집상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국제영화상에서 '레미제라블'(프랑스), '코퍼스 크리스티'(폴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30일 국내에서 개봉했다.영화 ‘기생충’은 예매사이트 예스24가 이날 공개한 영화 예매 순위에서 예매율 63.8%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모습 속에 드러나는 계층 간의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는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영화 ‘기생충’에 이어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이 예매율 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범죄 액션 ‘악인전’ 6.7%로 3위에 올랐다.이어, SF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4.2%), ‘어벤져스: 엔드게임’(2.2%), 정은지 주연의 공포영화 ‘0,0MHz’(1.2%)가 그 뒤를 이었다.한편,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