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안으로 4대문 안에 5등급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물류이동 등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9시 사이 시간대 중 시간제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5등급 차량운행제한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1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한다.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 분야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엔진이륜차 10만대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하는 한편, ‘경유 마을버스 제로화’를 목표로 마을버스 1581대 중 중형 경유 마을버스 89대, 소형 경유 마을버스 355대를 오는 2020년부터 전기버스로 본격 교체한다.아울러 소규모 배출시설 밀집 지역 3곳(가산·구로 디지털단지, 성수지역, 영등포역 주변)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미세먼지 상시관리가 필요한 대형 공사장, 주유소, 인쇄소 등엔 IoT기반 간이측정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는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시내 운행이 제한되는 등 당국의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당국은 폐쇄회로(CC)TV 51개로 도로를 실시간 감시해 위반 차주에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서울시는 차량 운행제한·교육시설 휴업 권고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15일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또 15일 이후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도 휴업·휴원·수업단축 등이 권고된다.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집 임시 휴원은 '출석'으로 인정한다. 현재 유치원과 학교는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고 학부모 연락이 있을 경우 질병 결석을 인정하고 있다.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철거·굴토 등 각종 공사장의 공사시간도 단축·조정되고 이를 어기는 사업장은 계도 없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2월 현재 비상저감 조치 대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올해 발령한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노후경유차 통행량이 평상시보다 최대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노후경유차의 운행을 일부 제한한 결과, 전체 노후경유차의 시간당 평균 통행량은 14일 681대, 15일 701대로 각각 일주일 전(7일 979대, 8일 930대)보다 30.4%, 24.6% 줄었다.노후경유차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으로 이 가운데 총중량 2.5톤 이상에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운행이 제한된다.노후경유차 총통행량은 14일 1만221대, 15일에는 7716대였는데 이 가운데 운행제한 차량은 14일 2804대, 15일 1332대로 전주보다 각각 41.4%, 57.3% 감소했다.첫 운행제한 때와 비교해보면 전체 노후경유차의 시간당 통행량은 15% 안팎 늘었다. 첫 시행일인 작년 11월 7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