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0년도 제 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등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정부가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사업 추진 속도를 앞당기는 제도다. 이번 심의에서 비대면 진료 등 3건이 임시허가를 받았고, 5건은 실증특례 과제로 승인됐다.이날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인하대병원과 라이프시맨틱스가 신청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해 2년의 임시허가를 부여했다.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이 전화·화상 등을 통해 의료상담·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요청하면 의료진이 판단해 처방전을 발급할 수도 있다.또 홈 재활 분야 실증특례 첫 사례에는 네오펙트가 선정됐다. 거동이 힘든 뇌졸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사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가운데 국민들은 ‘원격의료’를 향후 중점 육성해야할 분야로 꼽았다.경기연구원이 지난 6일부터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중점 육성 분야로 ‘원격의료’를 꼽은 응답자가 24.7%에 달했으며, 원격근무(21.8%)가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응답자 중 88.3%는 원격의료에 찬성(적극 찬성 16.1%, 단계적 도입 30.4%, 환자별 찬성 41.8%)하는 입장을 나타냈고, 그 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 등의 순이었다.아울러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제도화’(22.9%)를 꼽았다.응답자들의 언택트 서비스 이용 경험은 금융, 구매(배달, 키오스크)가 각각 26.9%, 2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원격의료를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신중론을 내비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의료계의 강력한 반발과 원격의료가 도입되면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연이어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1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재부는 비대면 의료(원격의료) 도입에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행한 한시 조치들은 비대면 의료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다만 본격적인 비대면 의료를 위해서는 의료법 개정 등이 필요하므로 21대 국회에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상담 진료가 17만건 정도 나왔으니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