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반도체 필수 소재로 꼽히는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지 1년만에 성과를 거뒀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수급 문재를 해결하고, 반도체 제조 전반의 밸류체인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TEMC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두산테스나가 시스템 반도체 후고정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두산테스나는 이미지센서(CIS) 반도체 후공정(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Test, OSAT) 전문기업 ‘엔지온’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엔지온은 테스트를 마친 이미지센서 반도체 웨이퍼에서 양품의 칩을 선별해 재배열 (Reconstruction)하는 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웨이퍼 연마(Back grinding), 절단 (Sawing) 등 반도체 후공정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내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TMSC는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 6255억300만 대만달러(약 2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 6180억만 대만달러(약 26조2279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전 분기보다는 13.6% 늘었다.순이익은 2389억1000만 대만달러(약10조14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나노 eMRAM(Embe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개발 계획을 밝히는 등 차세대 전장 파운드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통해 최첨단 2나노 공정부터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레거시 공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또 이날 최첨단 공정 로드맵과 전장(Automotive) 등 응용처별 파운드리 전략을 공개했다.◇업계 최초, 2027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한다.취임 이후 미국 내 한국 공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28일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실트론CSS는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다. 이곳 공장은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한다.올 3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최근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품은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을 인수하기로 한 것. 이를 통해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29일 SK하이닉스는 매그너스 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생산시설을 보유한 반도체 기업이다. 8인치 웨이퍼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이 회사는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침(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의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키파운드리의 모체는 1979년 설립된 LG반도체다. 지난 1999년 현대전자와 합병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로 재탄생했고, 이후 2004년 하이닉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분리된 후 벤처캐피탈(CVC)에 매각됐다.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실트론의 미국 법인이 전기차용 전력 반도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SK실트론 CSS는 미국 미시간주에 3억달러(약 3400억원)를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둥젠웨이 SK실트론 CSS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년간 미시간주 인력을 2배 이상 증원하고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14만 제곱피트(약 1만3000㎡)의 부지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iC 웨이퍼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력관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생산된 반도체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5~10% 가량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 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소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실리콘카바이드, 질화갈륨, 갈륨옥사이드 등의 3대 신소재를 사용해 반도체 부품 소형화도 가능하다. 전력 모듈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현재 SK실트론 CSS는 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파운드리 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반도체 역량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국내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에 대한 완전 인수 방안을 확정 짓고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키파운드리 측은 협상을 위해 자문사 선임을 마쳤으며,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0년 9월 매그나칩반도체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문이 독립하면서 설립됐다.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는 분리·매각 당시 국내 사모펀드가 조성한 '매그너스 PEF' 펀드에 인수됐고, 이 펀드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1주, 49.8%를 출자했다.현재 SK하이닉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절반 가량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키파운드리를 완전히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SK하이닉스 측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3억3700만 제곱인치로, 직전 분기보다 4% 성장했다.이는 지난해 동기 29억2000만 제곱미터보다 14% 늘어난 성적으로, 기존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 3분기 출하 기록을 넘어섰다.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그룹 의장은 "로직(logic) 반도체 및 파운드리가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증가의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며 "메모리 시장의 회복 또한 올 1분기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라고 말했다.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IC)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판으로, 이를 작은 사각형 형태로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생성된다.올 1분기 출하된 웨이퍼는 오는 2분기 중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칩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데에는 최소 150일이 소요된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애플카를 만들게 될 협력사는 결국 자동차 회사가 아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 회장이 직접 공개석상에 나와 그동안 주력했던 전자제품 외에 전기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카의 활로를 만들어주고 있어서다. 실제 애플은 현대자동차·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모두 '하청업체는 싫다'며 협상을 중단했기에 현재 폭스콘 외에 뾰족한 선택지도 없다.◇ 늘어난 '전기차 인프라'...합작회사·웨이퍼 등 애플카에 필요한 것만 '쏙쏙'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지난 20일 2021년 4분기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자사의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MIH)을 이용한 전기버스를 생산 계획도 공개했다.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전기차 사업에 폭스콘도 본격 참여를 선언한 것.류 회장은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 주요 전자기기 제조업체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로이터는 17일(현지시간) "TV에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전자기기 업체들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제조를 지연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경고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비대면 확산과 코로나19에서 빠르게 벗어난 중국 등의 수요가 폭증했지만, 관련 업체들은 반도체 등 부품이 모자라고 설비도 없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요지다.업계 관계자들은 예상보다 일찍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고 언급했다.최근 중국은 코로나19에서 빠르게 벗어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자국 내 소비자들의 소비가 급증했다. 아직 확산세가 잡히지 않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제한 조치로 인한 비대면 경제가 활발해지면서 노트북, 5G 스마트폰 관련 주문이 크게 급증했다.이처럼 소비자 수요는 늘고 있지만 반도체 생산의 중심에 서있는 일부 아시아 기업들이 부품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는 한국, 일본,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원판) 제조사인 SK실트론이 미국 듀폰의 웨이퍼 사업부를 통째로 인수해 미국·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용 소재' 시장에 뛰어든다.SK실트론은 10일 이사회에서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를 기계장치와 특허권등을 포함 4억5000만달러(약 536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인수 금액 4억5000만달러는 SK실트론의 매출 1조3000억원의 3분의1이 넘는 금액으로 SK실트론은 현금 및 외부차입을 통해 일시불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했다.이번에 인수한 듀폰의 사업 부문은 차세대 웨이퍼 기술을 확보한 곳으로 세계 반도체 웨이퍼 시장의 일본 기업 독점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 웨이퍼는 직경 300㎜의 원형판 모양인 재료로, 이 위에 회로를 그리고 잘라내 손톱만 한 반도체를 만든다.SK실트론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수출 규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소재 기술 자립 차원에서의 통 큰 결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