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KB국민은행은 ‘바로보는 외화통장’의 가입 가능 통화를 기존 USD(미달러)에서 JPY(엔화)와 EUR(유로화)까지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바로보는 외화통장’은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을 보여줘 편리하게 환테크를 할 수 있는 환테크 전용 통장으로 모바일뱅킹으로 간편하게 통화별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입출금 시 USD는 90%, JPY·EUR은 80% 환율 우대가 제공된다. 환전한 외화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외화 현금수수료도 면제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엔저로 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신한은행이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ESG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하는 은행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21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엔화 32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을 뜻한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해 G3 통화(달러화, 엔화, 유로화)를 ESG 채권으로 모두 발행한 유일한 한국계 기관이 됐다.사무라이채권의 금리와 만기는 엔화 기준 0.87%(만기 2년), 0.98%(만기 3년), 1.33%(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며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천연가스 공급난, 중국 일부 도시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증권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조언하면서도 오는 8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9일 유럽연합(EU)의 에너지 긴급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3포인트(0.24%) 하락한 2403.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1.84%) 내린 771.43에 거래를 종료했다.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건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상승한 1371.4원에 장을
[정치]◇ 與, ‘새 비대위’ 구성절차 완료... 8일 인선 마치고 공식 출범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절차를 완료.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8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한차례 더 열어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새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한편 이날 '주호영 비대위'는 총사퇴에 따라 공식 해산하며, 이르면 7일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이 발표될 예정. ◇ 민주당, 이재명 檢 불출석 가닥민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에 불출석할 것을 요청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후속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키로.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두고 "현시점에서 당 대표가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맞지 않고,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이 대표에게 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함.한편, 이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선 기간 허
[정치]◇ 민주당 송영길 대표 선거운동 중 둔기 피습서울 신촌에서 7일 유세를 하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0대 남성에게 망치 피습을 당해.송 대표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7일 오후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경제]◇ 정부, 유류세 인하 7월 말까지 연장정부가 올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및 천연가스 할당관세 0% 조치를 7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혀.고유가의 물가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침으로 이에 따라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는 7월31일까지 ℓ당 164원 낮은 현 수준을 유지.◇ 정부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중단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 대러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정부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28일 "초정밀 기술이 적용된 500 유로화(한화 약 67만8000원) 위조지폐(위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자외선·적외선 반응 등 고성능 광학장비로만 식별되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이는 특수잉크를 사용하여 이미 알려진 美 달러 슈퍼노트와 견줄 만큼 제작수준이 정교하고 현재까지 인터폴 등 법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었다.특히, 이번 위폐는 화폐제작용 고성능 기기로 인쇄되어 30배율의 확대경으로도 대조하기 어렵고, 자외선·적외선 등 특수잉크를 사용한 유럽중앙은행 발행권의 위변조 방지요소를 그대로 모방하여 위폐 판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은 이번 위폐 발견에 대해 "그간 금융권 유일의 전문 장비를 갖춘 ‘위변조대응센터’라는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을 보유하여 국내 외화 위조지폐 적발량의 80%(한국은행 집계기준)를 상회할 만큼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유입된 초정밀 유로화 위폐를 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불러온 경제적 불안감으로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와 유로, 엔화 등의 예금이 크게 불었다는 의미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85억4000만달러로, 한 달새 1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8월 말 외화예금 잔액은 2012년 6월 해당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 6월(845억3000만달러) 이후 3개월 연속 최대 규모 기록을 갈아치웠다.올해 들어 8월까지 외화예금은 6개월째 증가하고 있다.다만 8월 증가폭(11억4000만달러)은 7월(28억7000만달러)이나 6월(36억1000만달러)보다는 줄었다.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765억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