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중립을 목표로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한국 등 40여개국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다만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석탄 소비량이 많은 국가가 성명에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약속'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4일(현지시간) BBC방송·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과 캐나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들은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을 중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영국 정부에 따르면 성명에 오른 국가 중 폴란드와 베트남, 칠레 등 18개국은 석탄발전 폐지 정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이들은 자국 안팎의 신규 석탄 발전소 투자를 중단하고 청정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환경 피해를 줄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국가별 구체적인 로드맵도 세웠다. 선진국은 석탄발전의 최종 중단 시점을 2030년대로, 개발도상국은 2040년대로 점찍었다.한국도 국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정책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친환경 녹색금융에 대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개선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친환경 녹색금융 및 책임금융 상품은 매출규모나 수익 창출 가능성에 비해 높은 운영비용이 소요되는 경향이 있다. 경영활동에 있어 주주의 이익과 직결되지 않거나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장기적 방향성이 필요하다.친환경 녹색금융 상품은 보편적인 예금 및 대출 상품과 비교하여, 형태와 특성이 다르다. 대다수의 금융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금융 상품을 찾는 목적과는 달리, 특수성을 띄고 있는 상품인 만큼 소비층의 확보 및 상품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녹색금융상품의 출시와 유지를 통해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이행하는 KB금융그룹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문제에 동참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