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지난 번 글에서 우리는 손실회피성향, 소유효과, 현상유지편향 등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는 편향들을 기업이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계속해서 얘기를 하지만 180개가 넘어가는 편향들 이름을 가져다 붙이기만 하더라도 복잡하기도 하고 터무니없기도 하다.따라서 정말 검증된 편향들 위주로 활용하여야 하고, 이러한 ‘편향’, ‘효과’들도 기업 실정에 맞게 실험을 통해 검증을 한 후 활용해야 한다.다시 행동경제학을 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핵심 내용으로 돌아가 보자.오늘은 지난 번 얘기한 것 외에 선택과부화 (Over choice), 유인 효과 (혹은 들러리 효과, Decoy Effect), 닻내림 효과 (Anchoring Effect) 등을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다.선택과부화 (Over choice)는 단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를 알 수 있다.자기 앞에 놓여진 선택지가 많을수록 선택하는데 있어서 매우 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