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둔화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허리띠를 바싹 졸라매는 모습이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적자 누적과 지분 매각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번가는 2018년 창립 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신청 대상은 만 35세 이상 5년차 이상 직원이며, 희망퇴직 확정자에겐 4개월분 급여가 지급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유통업계의 경영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희망퇴직은 구성원의 자발적 신청을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제주도 출신 먹방 유튜버 ‘히밥’의 첫 식품 브랜드가 11번가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과 만난다.11번가는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히밥이 출시한 ‘바비’(BABI)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바비는 제주도 특산물을 재료로 한 간편 먹거리를 선보이는 가공식품 브랜드로 히밥이 직접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히밥은 이날 오후 7시 ‘LIVE11’에 직접 출연해 출시 상품들을 직접 조리하고, 생생한 먹방과 맛 리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방송에서는 ‘히밥’과의 일대일 영상통화, 방송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국내 유통업계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에 나선다.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생수(석수 500㎖) 약 36만병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에게 가장 시급한 식수 제공을 위해 우선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이다.가장 피해가 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 수해지역
【뉴스퀘스트=박지은 기자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유통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돌입했다. 정부는 16일부터 2분기 인상된 에너지 요금을 적용한다.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돼 현재 수준에 비해 5.3% 올랐다.이에 유통업계는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밀폐형 냉장고 설치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CU는 4월 중순 성동구 CU장안관광호텔점에서 양문이 달린 밀폐형 냉장고를 설치해 시범운영 했다. 테스트는 냉장 판매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양문이 달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유통업계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애도기간을 고려해 예정된 행사를 전면 취소, 핼러윈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폐기 절차에 나섰다.신세계그룹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대한민국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쓱데이 행사는 1년에 한 번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대표 할인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G마켓, 옥션의 간판 행사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쓱데이 취소로 신세계 SSG닷컴에서도 쇼핑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유통업계가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일부 유통 기업들이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새벽배송 사업을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신규 기업이 또다시 새벽배송 시장에 나서 주목되는 상황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랜드리테일과 코스트코 등이 새벽배송 서비스에 나섰다.신선 식품을 취급하는 새벽배송 업체와 손을 잡거나,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얼리 모닝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취급 품목은 신선제품·유제품·가공 육류 제품·웰빙 식품 제품 등이다.온라인으로 매일 5시 전까지 5만 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이튿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코스트코는 국내 진출 이후 줄곧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 사업에 주력해 왔다.하지만 신세계그룹의 트레이더스가 국내 창고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코스트코만의 경쟁력을 구축해야하는 상황이다.동시에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쿠팡이 가격 경쟁력으로 공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제10회 유통산업주간'이 사흘 간의 일정으로 8일 막을 올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강남 코엑스에서 제10회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8일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통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 한국유통학회 추호정 회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허영재 상근부회장,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성현 사무국장, 쿠팡 김종일 전무이사, SSG닷컴 안철민 상무이사,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설장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대중소 유통업계 모두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유통기술의 고도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황 실장은 “국민 편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서비스 혁신과 더불어 대중소 유통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라며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을 강조했다.세부적으로 황 실장은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지원 △금년까지 140만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강조하며 각종 규제 개선 가능성을 내비친 바있다.또한,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유통업계 총수를 비롯해 강한승 쿠팡 대표, 김범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플랫폼 기업인들도 참석해 규제 완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SM 규제에 발목 잡힌 대형 마트들대형 마트 등의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과 관련해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유통기능의 효율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제정된 법이다.현재 대형 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해 영업시간과 출점 제한을 받고 있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취지의 이 법안에 따라 그간 대규모 점포는 월 2회의 의무 휴업을 해 왔고, 전통 시장 인근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봄맞이 서비스 및 혜택을 늘리며 '유통 맞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그동안 취약했다고 여겨졌던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해 네이버·쿠팡 등 플랫폼 기업에 맞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먼저 롯데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통합 쇼핑몰 '롯데온'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2만여 판매자가 참여해 약 4000만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선착순 5000명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여기에 행사 첫날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정오, 오후 3시와 6시에 에어팟 등 인기 상품 14종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도 도입했다. 최근 반년 동안의 배송 데이터를 체계적
[경제·금융]◇ 유통업계 "일본산 수산물 계속 안 판다"…10년 전 이미 중단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과 관련해 국내 유통업계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도 비슷한 시기부터 일본산 수산물 판매를 중단.한 마트 관계자는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는 건 물론 원전 오염과 관련한 논란을 피하고자 수입할 때 아예 미국이나 노르웨이와 같이 먼 지역 수산물을 선택하고 있다"며 "전 상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혀.◇ '동남아의 우버' 그랩, 스팩 합병으로 나스닥 상장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 호출·배달·금융서비스 플랫폼인 '그랩'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혀.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그랩은 미 캘리포니아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가 비대면 첨단배송 시스템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드론배송과 물류로봇을 보급하는 등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디지털 유통이란 온라인·비대면화를 배경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문·포장·물류·배송 등 유통 과정의 혁신을 의미한다.정부는 이를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데이터, 배송 물류 등에서 2만명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정부는 4일 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급격하게 성장한 온라인 유통시장에 AI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해,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를 실현하고자 유통데이터 댐 구축, 배송물류 혁신기반 확충 등 5대 전략에 3년 간 30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우선 정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이마트와 쿠팡 등 유통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소비자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솟은 거승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9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액은 전년 같은달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9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1조179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1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또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227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64.6%에 달하는 금액으로 관련 부문 통계 작성 후 최고 기록이다. 특히 음식서비스(94.0%), e쿠폰서비스(89.0%)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전년 동월 대비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가 88.5%(3752억원)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가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