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故장자연씨와 관련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윤지오씨가 24일 출국했다.윤 씨는 이날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신의 출국장면을 생중계하며 “제가 도망자냐. 저는 증인이고, 증인으로 할 일은 다 했다. 엄마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했다.윤 씨는 또 김수민 작가의 고소와 관련해서는 “(나는) 죄가 없다”며 “당연히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윤 씨는 특히 출국장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을 바라보며 "제대로 쓴 언론사는 하나도 안왔다"면서 "저 언론사들과는 인터뷰 안 하겠다. 저게 기자냐. 저게 언론사냐. 저런 분들이 기자라는게 창피하다. 저런 분들때문에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던졌다.윤 씨는 이에 앞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도 “카톡을 공개하려거든 편집되고 거짓사실 유포하지 말고, 크로스체크 하셔서 제 카톡 내용도 보도해 주셔야 하지 않냐”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윤 씨는 이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가 자신이 신변 위협을 받고 있고 있으며, 경찰의 비상호출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윤씨는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며 실명으로 글을 올려 자신이 현재 당하고 있는 심리적 고통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제대로 된 보호를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윤씨는 우선 “고인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사건 자체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이름이 붙여진 사건으로 수정되어야한다고 판단하여 본인 소개를 증인 윤지오로만 하겠다”며 실명으로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신변보호를 위하여 경찰측에서 지급해주신 위치추적장치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이 되지 않아 현재 신고후 약 9시간 39분 경과하였고 아직까지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 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윤씨는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故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윤지오씨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병원진료 기록을 공개하는 등 심경을 고백했다.윤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와 함께 “우연이라고 하기에 (너무 많은 죽음들이 있었다). 저는 혹여나 사고사로 위장되어 지지 않기 위해 경호원 분들과 24시간 동행하고 있으며 자살로 위장될 수 있다 판단, 정신의학과에서 제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기록에 남겼다”고 밝혔다.윤씨는 해당 의무기록을 변호인단과 과거사조사위원회에도 전달할 계획이다.윤씨는 “법적으로 명확한 효력을 발생할 수 있는 의무기록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윤지오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저와 언니가 있었던 기획사 대표님이 담당했던 배우 중 자살로 밝혀진 분은 언니를 제외하고 세분이나 더 계시고 세분 역시 자택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유서없이 발견되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또 “죽음에 관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윤지오씨가 故장자연씨 사건과 배우 이미숙씨 등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윤 씨는 28일 오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2차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증언자가 사실 나밖에 없고 앞으로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보다 더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고, 조사단은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의견제시 하려고 왔다”고 밝혔다.윤 씨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과 관련자들을 거론하며 “이미숙 씨 외에 5명이 더 계신다. 다 여자 연기자 분들”이라며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명이 거론돼서 수사에 임하는 것보다는 비공개수사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윤 씨는 이미숙씨 등과 관련 “확대 수사를 하다 보면 정황을 좀 더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한 가지만 밝혀져도 많은 부분의 의혹에 대해 밝혀질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윤씨는 지난 1차 조사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故장자연씨의 동료 윤지오씨가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조사시간 연장과 함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윤씨는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끝까지 진상규명하라”고 밝혔다.이들은 “2017년 말, 검찰 개혁을 이루겠다며 발족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종료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과거사위원회 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사건 중 대표적인 여성인권사안인 장자연 씨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의혹들만 계속 불거져 나올 뿐 지금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여전히 많은 사안이 규명되지 못한 상황에서 기한 안에 진상조사단의 제대로 된 보고서가 제출될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소속사로부터 100차례가 넘는 접대 강요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故장자연씨의 10주기가 된 가운데 당시 동료였던 윤지오씨가 “장씨가 남긴 문서는 유서가 아닌 법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싸우기 위해 투쟁하기 위해 남긴 문건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윤씨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서라고 하면 편지 형태의 감정을 서술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장씨의 문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목차처럼 나열이 되어 있고, 이름이 기재되어 있고, 본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다”고 지적했다.윤씨는 또 “그리고 마지막에는 지장까지 찍혀 있다”면서 “주민등록번호와 사인, 누가 유서를 그렇게 쓰는 유서를 저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윤씨는 이어 “세상에 공개하려고 쓰여진 것이 아니라 법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 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에 언니는 회사를 나오고 싶어 했었고 김 대표를 공격할 만한 수단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오늘(7일)은 배우 故장자연씨가 소속사로부터 100차례가 넘는 접대 강요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다.이날 동료배우 윤지오씨는 고인이 생전에 접대 장소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과 직접 보고 들은 내용들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공개했다.윤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우선 당시 소속사의 분위기에 대해 “접대 자리가 굉장히 많았다”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위약금을 물어주고 나왔다”고 말했다.윤씨는 “언니(장자연)와 저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계약금도 300만원 밖에 받지 않았는데, 위약금은 터무니없이 1억원이었다”면서 “언니도 나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그러지 못했다). 제가 좀 영향력 있고 자본적인 능력이 됐더라면 도움을 좀 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윤씨는 접대 자리에서 장자연씨에게 “불쾌하다. 이런 자리에 우리가 왜 있어야 하냐”고 말하면 장씨는 “아기야, 너는 발톱의 때만큼도 모른다”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