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허미정(30·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 인근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허미정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휩쓰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허미정은 이날 쭈타누깐에게 1타차 뒤진 2위로 라운딩을 시작했으나 9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허미정은 쭈타누깐이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격차를 2타차로 벌렸고, 16번 홀에서는 버디를 잡아 3타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허미정의 이번 LPGA투어 대회 우승은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이어 3번째이다.허미정은 이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이정은(23·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후 첫 우승은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2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정은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후 LPGA 진출 첫해 올린 쾌거로 그 의미를 더했다.이정은은 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을 차지하며 대박 꿈을 이뤘다.이정은은 이날 4라운드 시작 당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6위로 시작했지만 2번과 11번, 12번,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마지막 18번 홀을 보기로 마무리한 이정은은 1타 차로 따라 붙었던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