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주식시장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와 국내 총선 여당 참패에 따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약화 우려를 외국인들이 불식시켰다. 총선후 첫 개장일인 11일 기관이 장초반부터 대거 매도공세를 펼쳤지만 이를 외국인들이 모두 받아내며 코스피지수를 오히려 소폭 상승반전시켰다. 미국 인플레쇼크에 따른 미 증시 급락과 야당 압승에 따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약화 우려를 감안하면 대형 악재에도 선방한 셈이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1조 넘게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의 쌍두마차인 반도체주와 자동차주를 대거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19~20일) 결과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있다. 투자자문사인 재미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르바스 채권전략가는 최근 “지난 두 달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가 약간 상승하면서 조만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사라져버렸다”며 “올해 금리를 두 번만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자산관리기업인 하버포드 트러스트의 존 도널드슨 채권담당 이사도 “현재로서는 미국 경제가 초저금리 없이는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취약하다는 이야기는 헛소리로 밝혀져 역사의 쓰레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직까지 물가 안정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둘러 통화 완화 쪽으로 돌아설 경우 물가 안정기로 진입하지 못하고, 부채 증가 등의 위험 요소만 커질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됐다.14일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근원물가(식품·에너지 제외)가 기조적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는 등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000선을 돌파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빠른 기조 전환을 보였는데 해당 효과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언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희망했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착륙 기대 등이 모두 충족됐다.전문가들은 당초 연준의 완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3%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달 연속 둔화세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이달 12~1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능성이 더 커졌다.다만, 견고한 고용지표에 이어 소비자물가까지 더딘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아직까진 연준이 ‘매파적 기조’(통화긴축 선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3%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률은 넉 달 만에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강도가 약해진 것으로 평가됐지만, 신선식품 등 농수산물 가격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5일 통계청은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했다.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3.4%)·9월(3.7%)·10월(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물고 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낮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상승률 하락 등을 이유로 미국 정부가 경제 상황에 낙관론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다이먼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호황이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믿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심지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돈을 풀고 있는 각국 정부들에 대해 ‘술 취한 선원들처럼 재정을 퍼붓고 있다’는 식으로 꼬집었다.미국 C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올해 들어 4연속 동결로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수출 부진·불안정한 금융 시장 환경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돼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약 15개월 동안 계속되온 미국 금리 인상이 중단됐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또 다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파월 의장은 21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 전에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아직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목표치 2%에 도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두 번 더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아직까지 압력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약 15개월 만에 기준 금리 동결을 선언했다.이로써 사상 최대 격차를 보이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더 벌어지지 않은 채 차기 통화위원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목표 상승률 2%에는 아직 못 도달했다는 이유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후 성명서를 내고,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의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여 올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매년 6~7월 진행되는 정기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되지만 올해는 전세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개최를 앞두고 있어 미중 패권 갈등, 글로벌 공급망 이슈, 인플레이션 등 복합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은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대내외 경영 환경 점검과 하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전망이 별도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세계 경제 흐름에 발맞춰 한국 경제도 올해 하반기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월(1.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로 내다봤다.작년(3.1%)과 비교했을 때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소폭 상향 조정했다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고,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 등 경제 지표들이 경고등을 켜면서 물가상승 억제보다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 행보로 풀이된다.다만, 이번 결정으로 여전히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로 인해 연내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의 기준금리 3.50%를 다음 통화정책방향 회의 때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의 5월 기준금리 조정안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은 석 달 연속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미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리 조정안이 ‘동결’로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3일 한국은행은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집계돼 4월(3.7%)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 물가 전망을 뜻하는 수치로 이달 하락으로 3% 중반대까지 낮아졌다.작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부도 이후 미국 은행들의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선택은 ‘물가상승 억제’였다.‘이번이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조치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도 확답을 주지 않은 채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이로써 한·미 양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0∼1.75%포인트로 더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다만, 한국은행과 증권가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미 연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미국 금융당국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에 아직 도달하지 않은 만큼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다만, 한국은행은 충분한 외환 보유고 등을 이유로 충분한 대처 가능 방안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회의 참석자 일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조치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57달러) 상승한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7%(4.56달러) 오른 84.45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의 이날 상승률은 약 1년만에 최대폭이다.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사상 최초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온 한국은행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동결을 결정했다.수출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한국과 미국(4.50∼4.75%)의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여전히 1.25%포인트를 유지하고 있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향후 계속될지는 미지수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오전 9시부터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미 워싱턴 정치권이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장기 국책공사에 나섰다.1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워싱턴 정치권이 세 가지의 10년치 장기 계획 시행을 통해 실업률 급등이나 극심한 불경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전망됐다.현재 워싱턴 정치권이 이미 시행 중에 있는 초대형 국책공사 계획으로는 1조2000억달러(1482조원)를 투자할 인프라·일자리 법과 3700억달러(457조240억원) 규모의 에너지 전환책, 그리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촉진법인 칩스법이 해당된다.이는 10년간 총 1조5000억달러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미국 경제가 올해에는 40년만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물가 급등) 사태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이에 따른 불경기를 어느 정도 겪을지 관심이다.특히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 급등을 전망하는 경제기관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경제가 가볍고 짧은 불경기를 겪을지, 또는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을 맞이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즉 실업률이 완만하게 상승할 경우 짧고 약한 경기침체를 겪고 넘어갈 테지만 고용악화가 강할 경우 소비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경착륙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