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혜정 기자 】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22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보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지창훈 이사장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
[뉴스퀘스트=이규창 경제에디터] 프롤레타리아 독재(Dictatorship of the proletariat)라는 용어는 사실 프롤레타리아 민주제 정도로 번역돼야 한다. 특히 오랜 군사독재 시절을 겪은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에 의한 억압적 권력을 뜻하는 독재라는 표현이 해당 용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 마르크스에 의해 사용된 프롤레타리아 민주제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이에 과도기적 사회를 뜻한다. 무산계급인 프롤레타리아가 유산계급의 정치 체제를 전복한 후 이른바 중앙집권적 노동자 국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프롤레타리아 민주제는 공산주의로의 이행이 아닌 일당독재에서 일인독재에 이어 권력이 세습되는 봉건적인 독재로 나타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했으나 소련에서의 일국사회주의론을 거치면서 프롤레타리아 민주제는 말 그대로 독재의 길을 걷게 된다. 수세기를 관통한, 아니 아직도 관통하고 있는 정치사상과 체제를 단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밀수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그의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방법원(형사6단독·부장판사 오창훈)은 13일 이 두 사람에 대한 관세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조 전 부사장에게 벌금 480만원과 추징금 6300여만원, 이 전 이사장에게 벌금 70만원과 추징금 3700만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한편, 조 전 부사장과 이 전 이사장은 대한항공 여객기를 통해 수천만원대의 가방, 의류, 도자기 등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지난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 모씨가 그 동안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력언론 CNN은 22일(현지시간) 대한한공(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행태를 인터넷판 헤드라인 뉴스로 올리는 등 대대적인 보도를 했다.CNN은 조 회장 일가의 각종 갑질 사건을 보도하며 '한국 특유의 재벌 구조'를 지적했다. 이어 “총수일가가 이사회를 장악해 회사를 좌지우지하면서 직원들을 노예 취급하는 문화가 일반화됐다”고 말했다.CNN은 또 조 전 부사장 등의 처벌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도 꼬집었다.조 회장 일가의 잇단 갑질이 국가적인 망신을 산 것이다.이를 계기로 모든 기업은 기업, 오너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주목해야만 한다.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일반 기업의 오너의 갑질, 비리 등은 주주와 직원, 그들의 가족 모두에게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