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약차주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29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현재 금융당국은 저신용층 대상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여기에 발맞춰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태영건설 협력업체 지원에 따른 부실이 발생해도 금융사에 대해 일정부분 면책특권을 주기로 하는 등 금융당국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신청 후폭풍을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금융사의 과도한 자금 회수 자제를 주문하는 것과 동시에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자금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시중은행·지방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과 업권별 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이 같은 내용들을 주문했다.금융당국은 태영건설 협력업체들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국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최근 부동산 위기까지 발생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에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5일)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국·홍콩 펀드 설정액은 최근 1개월 동안 238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중국·홍콩 펀드 다음으로 설정액 감소분이 많은 아시아·태평양 펀드(767억원)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중국 경제 위기에 따른 투자 손실 위험이 커지면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은행이 3개월 동안 시중에 돈을 무제한 푸는 '한국판 양적완화'에 나선다.지난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던 전례 없는 초강경 조치다.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펼치는 양적완화(QE)와 사실상 다르지 않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6월까지 일정 금리수준 아래서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는 주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 불안을 차단하고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한은에 따르면 6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91일 만기의 RP를 일정금리로 매입한다.매입 한도를 사전에 정해두지 않고, 시장 수요에 맞춰 금융기관의 신청액을 전액 공급할 방침이다.금융기관이 RP 거래 대상이 되는 적격증권만 제시하면 매입 요청한 금액을 모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추석자금으로 총 96조원을 지원하고, 다음달 30일 지급 예정인 470만 가구에 대한 근로·자녀 장려금 5조원도 추석 전에 조기 집행한다.기획재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 대비 5조원 늘린 37조원을 지원키로 하고, 대출‧보증 만기연장도 전년보다 5조원 많은 56조원을 지원한다.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도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2조9000억원으로 확대해 신용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명절을 통한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및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할인율, 한도확대를 적용 추석기간 중 1조1000억원 규모를 판매할 계획이다.전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