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앞으로 가벼운 어지러움 등 경증 증상에 대한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본인부담률이 상향조정된다.이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면서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에서의 MRI 검사가 예상보다 과도하게 증가해,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뇌·뇌혈관 MRI 검사의 오남용을 줄이고 필수수요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급여 청구현황을 관리·감독한 결과, 주로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에서의 MRI 검사가 예상보다 과도하게 증가하고 신경학적 검사 등 충분한 사전검사 없이 MRI 검사가 이뤄지는 등 의료과남용의 우려가 있어 보험기준 개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뇌 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으로 MRI 검사를 실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