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당국이 휴업이나 폐업한 자영업자에게 채무조정, 재창업 자금 대출, 경영컨설팅까지 묶음으로 제공하는 개선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이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대외 사업여건이 악화하면서 할 수 없이 문을 닫은 자영업자들의 재도전을 돕기 위한 조치다.특히 자영업자들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의 허리를 받치고 있는 중산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됐다.실제 이번 방안을 발표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중산층이 두터워야 한국 경제가 튼튼해 질 수 있다며 사업실패 등으로 중산층에서 이탈했던 이들을 다시 복귀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는 20일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채무조정+자금지원+경영컨설팅' 패키지 지원금융위가 이날 발표한 자영업자 지원 방안의 핵심은 채무조정과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넘어진 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돕는다는 내용이다.현행 채무조정의 경우 일정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