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진태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 협동조합 같은 소상공인 사업체는 75만개가 설립되었지만 무려 67만개가 폐업했다.생존율은 29%에 불과한 셈이다. 보수언론에서 좀비기업으로 낙인찍은 협동조합의 생존율이 50% 정도이니 소상공인의 생존율은 죽었지만 살아있는 좀비보다 더 심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소상공인 중에서도 협동조합이 월등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협동조합이 살아남은 여러 이유를 보면 꼭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자영업자에 비해 폐업절차가 까다롭고 힘들어서 정말 좀비처럼 운영되는 곳이 있기도 하고 초기자본의 투입이 미약한 소규모로 시작하여 명맥만 유지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협동조합 실태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이런 협동조합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법적구성에서도 같은 범주에 포함되는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의 폐업에 이르는 길은 매우 유사하다. 열악한 자본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