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개표가 진행중인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을 꺾고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5일 오전 8시50분 현재(이하 한국시간)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3명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앞서 있다.특히 투표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애리조나(11명)과 네바다(6명)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두 지역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바이든 후보는 매직넘버인 '270명'을 확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의 공정성과 개표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표와 소송에 나서면서 최종 당선자 확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까지 북부 3개 경합주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에서 예상을 깨고 바이든 후보에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