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신흥 강자로 주목받은 미국의 리비안이 리튬인산철(LFP)과 하이니켈 등 차기 배터리에 관심을 내비쳤다.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2021년 4분기 주주 서한에서 회사가 만드는 전기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 셀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기서 언급한 '새로운 유형'은 LFP와 하이니켈 배터리로, 테슬라와 벤츠, 중국계 등 굵직한 자동차 기업들이 승부수를 건 분야이기도 하다.RJ 스캐린지 리비안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를 통해 첫 번째 LFP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다"라면서 "자체 생산 능력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LFP 배터리를 통해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LFP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보다 원자재 수급이 수월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배터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니켈과 코발트 등의 가격 상승세로 자동차 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120만대를 판매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를 위해 2027년까지 플래그십 모델 EV9와 전용 전기 픽업트럭 등 라인업을 14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3일 기아는 온라인 방식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위와 같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당사는 지난해 사명과 로고, 상품, 디자인, 고객 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전환을 시도했다"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사업 전환과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며 올해에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먼저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2022년 목표치 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비중도 52%로 끌어올린다.특히 전기차 부문에 힘을 쏟는다. 2023년 EV9를 비롯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픽업트럭 카드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올린다.5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IT·전자 박람회 'CES 2022'의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실버라도 EV는 내년 2분기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9900달러(약 4787만원) 수준이다.오는 가을에는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시작된다.소비자용 모델의 가격은 10만5000달러(약 1억26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년부터는 더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실버라도는 최대 수익을 끌어올린 GM의 간판 상품이다.전기차 버전 출시는 경쟁사의 전기 픽업트럭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포드와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0년이 넘은 GM과 포드 간의 라이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타도 테슬라'를 선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사의 차기 전기차에 찬사를 보냈다.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를 방문해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시승했다.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1조2000억달러(약 1415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앞서 포드 공장을 찾아 전기 픽업트럭 'F-150'을 시운전하기도 했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허머를 직접 운전해 공장을 돌아본 후 "트렁크나 지붕에 타 보겠는가?"라고 물으며 "(이 자동차) 정말 물건이다"라고 극찬했다.이 같은 칭찬에 GM의 어깨에 한껏 힘이 들어가게 됐다.허머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한 수익 악화로 약 10년 전 단종됐지만, 최근 GM의 탄소중립 비전에 포함되면서 전기 모델로 새로 부활했다.이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기세가 강하다.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리비안은 닷새 만에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자동차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인 루시드도 시총 105조원을 뚫으며 포드를 뛰어넘었다.일각에서는 '전기차 거품'이 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 기업이 아직 괄목한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투자자의 관심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15.16% 증가한 172.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시총은 1467억달러(약 17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상장한 후 닷새 거래일 만에 달성한 성적이다.이로써 리비안는 시총 기준 세 번째로 시총이 높은 자동차 기업에 올랐다. 1위는 시총 1조달러가 넘는 테슬라, 2위는 3000억달러 수준의 도요타다.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리비안에게 시총 3위를 내어주게 됐다. 폭스바겐의 시장가치는 1390억달러(약 164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나스닥 데뷔 이틀 만에 시가총액 123조원을 달성, '테슬라 대항마'라는 가치를 입증했다.계속되는 강세에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R.J. 스캐린지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보유한 회사 주식이 2조6000억원 규모로 불어났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22.26달러(22.10%) 상승한 122.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시가총액은 1049억달러(약 123조6000억원)까지 오르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들을 제쳤다. 포드와 GM의 시총은 1000억달러 선을 넘지 못한 상태다.리비안의 주가는 상장일인 10일 약 30% 증가한 데 이어, 11일에도 22%가 넘는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틀 새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이에 따라 R.J. 스캐린지 CEO의 주식 가치도 불어났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리비안 주식은 1760만주로, 주가가 122달러를 호가하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한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상 속에 등장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때문이다.앞서 지난 2019년 사이버트럭 시연회에서 한 차례 망신을 당했던 머스크가 이번 영상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 모양새다.19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트럭"이라는 말과 함께 크래프톤과의 콜라보레이션 트레일러(광고) 영상을 공유했다.48초 분량의 영상에는 악당들의 음모를 막아내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로드스터의 모습이 담겼다.인사이드이브이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차세대 로드스터가 게임 속에 데뷔했다"면서 "테슬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머스크와 팬들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고 밝혔다.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는 것이다.이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의 전기차를 향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전기차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포드는 이같은 목표를 10년 안에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한 투자 금액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당초 포드는 2025년까지 220억달러(약 24조6100억원)를 전기차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80억달러(약 9조원) 늘어난 300억달러(약 33조56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포드는 300억달러 중 일부 투자금을 지난주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법인 설립 및 관련 사업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앞서 포드와 SK이노는 6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 현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겠다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에 악재로 작용했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막을 내리면서 'K-배터리'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SDI에서 뉴스가 쏟아졌다.삼성SDI는 올해 완성차 배터리 공급과 전고체 양산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리비안은 아마존, 포드 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유망 기업이다.리비안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어떤 배터리 모델이 사용될지는 언급되지 않았다.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의 모듈·팩 설계가 적용되는 삼성SDI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현대차·기아가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할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