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bhc의 박현종 회장이 서울 송파의 20억원짜리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각종 절세 기술을 활용해 구설에 올랐다.재산 증여나 절세는 불법은 아니지만 업계 수위권의 기업을 운영하는 인사가 '꼼수'로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준 셈이어서 '사회적 책임'을 망각했다는 지적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박현종 bhc 회장은 지난해 2월 자녀와 사위에게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롯데캐슬골드 아파트를 증여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22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박 회장 부부는 공동 명의로 지난 2017년 2월 매입한 롯데캐슬골드 아파트(공급면적 241㎡)를 16억25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2년이 지난 작년 2월 해당 아파트를 30대 자녀와 사위에게 증여한 것.이는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자신의 보유세 부담을 줄이고 아파트값이 더 오르기 전에 자녀에게 증여함으로써 양도세도 줄이자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증여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