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3월 본격적인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되면서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강화 목표로 배당금 확대,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안건을 내놓고 있다.특히 통신3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깜깜이 배당’ 문제를 없애기 위해 관련 정관 개선에 나서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요구한 후 이에 협조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다.그동안 국내 상장사들은 당해 연도 정기주총 직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이 이번 회계연도부터 배당기준일을 바꾼다.18일 대신증권은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한 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변경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올해 초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른 결정이다.대신증권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정관을 개정했다.변경된 정관에 따라 대신증권은 2024년 2월 중순 이후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 배당기준일을 정하게 된다. 배당기준일 2주전까지 배당금액과 기준일을 공시할 계획이며, 최종 배당금액은 정기주주총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최태원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SK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SK㈜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태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토록 한 기존 정관을 변경, 사외이사 중 1명을 의장으로 선임토록 하는 정관변경안도 가결했다.또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염 전 총장은 최 회장과 고등학교∙대학교 선후배 사이로서 이해관계 등에 따른 이사회 독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사유로 전날 국민연금이 반대표 행사를 결정한 바 있다.국민연금이 최 회장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한 것은 2016년에 이어 2번째로, 당시에는 최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던 전력을 문제 삼아 등기이사 복귀에 반대한 바 있다.최 회장은 유죄 확정판결 이후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 2016년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했다.한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간의 표 대결를 벌여 완승했다.현대차는 주총안건 가운데 재무제표 및 기말배당 승인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엘리엇과 표 대결을 벌였는데, 현금배당에 대해 현대차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 엘리엇은 주당 2만1967원으로 제안했었다. 참석주주의 찬성률은 86%에 달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 및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등은 모두 엘리엇의 현금배당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바 있으며 시장의 예상대로 배당 안건은 엘리엇 측 제안이 부결된 것으로 결론났다.사외이사 3명에 대한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현대차와 엘리엇이 각각 후보를 추천했는데 현대차의 완승으로 끝났다.한편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이밖에 엘리엇이 제안한 사외이사후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