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사적모임 최대 4인까지로 제한하는 등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특히 이 중 대부분은 방역패스(백신패스)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이다.실제로 정부는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서 백신 미접종자 및 미완료자는 식당이 이용시 혼자만 가능토록 했다. 또한 이에 앞서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도 백신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증이 있어야만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도 내려진 상태다.사실상 백신 미접종자는 외부 접종 및 일상 사회활동이 불가능해 진 것이다.이와 관련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이미 방역패스를 반대한다는 글이 200건 가까이 올라와있다.이 중 일부 청원글은 청와대 관계자의 답변 기준인 20만회 이상의 동의를 받았으며 수만건의 동의를 받은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0일 답글을 통해 "백신이 서로의 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국내 미래자동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부처 합동 '자동차산업 분야 인력사업 설명회'를 열고 미래차 산업전환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세 부처가 주목한 부분은 인력 양성이다.자동차 업계에서 연구개발 능력 및 관련 인력 부족을 미래차 진출의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한다는 점을 고려해 20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각종 투자 비용을 보조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산업부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데 맞춰 인력 수요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미래형 자동차 사업재편 준비인력 역량 강화' 등 신규 사업을 신설한 뒤, 내년에 사업 투자액 259억원을 투입하고 23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신규 사업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과 사업 기획, 핵심 기술분야 연구개발(R&D) 강화 등의 리더·실무교육 과정으로 꾸려진다.교육기관 선정과 교육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등 고용취약계층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차 재난지원금은 '선(先)지급 후(後)확인' 절차로 추석전 지급된다.먼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소득 자료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이후에 확인 절차를 거쳐 잘못 지급된 경우 환수한다는 의미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피해가 집중된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육아부담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 특별돌봄 지원 등 주요 사업은 추석 전 지급 개시를 목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관계부처 간 범부처 추경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집행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인 집행기준과 사업전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달중 1조6578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다.또 다음달 초부터 한국은행 총재까지 참여하는 ‘범정부 긴급상황점검체계’를 가동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당정청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국가재정법상 3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를 거치게 돼있지만, 소재·부품·장비 관련 R&D(연구개발) 사업은 '긴급상황'으로 적용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예타를 면제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당정청은 일본이 금융 쪽에도 추가 조치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비해 한은 총재까지 참여하는 다음달 초부터 범정부 긴급상황점검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 화학·섬유·금속 등 분야의 기업 맞춤형 실증양산 테스트베드 확충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에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무기로 2017년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텔의 영업이익을 앞질러 왔다.지난 28일 인텔이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공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같은 161억 달러(약 18조7000억원)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7% 하락한 42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기록했다.인텔의 영업이익 하락에도 '메모리 호황'이 끝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하락폭이 워낙 커서 수익성 부분에서 인텔이 삼성전자를 제친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6개를 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1분기 전망치는 매출액 최대 15조9000억원, 영업이익 최대 4조500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20조7800억원, 영업이익 11조5500억원에 비해 각각 23%, 61% 가량 급감한 수치다.이에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와 금융권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경영·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35조원을 푼다. 특히 고용·산업위기 지역에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다.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위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전년보다 6조원 늘어난 35조20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먼저 한국은행과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농협, 신한, 우리 등 14개 시중은행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설 전후 33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7조6000억원 규모에서 5조4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은 전통시장 상품권 4500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1250억원 상당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 지원한다. 전년보다 1500억원, 630억원 각각 늘어난 규모다.복권기금에서 지급되는 한부모 가족 양육비와 결식 아동·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