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항공의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는 부합하지만 비(非)지배주주의 지분 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 노력이 필요하다."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은 "대주주 일가의 사회적 이슈 재발 방지와 내부통제, 배당 등에 대한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지배구조대한항공의 이사회 및 감사기구는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주주권리 보호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대한항공은 이사 선임을 특별결의(주주 2/3이상 동의 요구)사항으로 두고 있어 대주주의 지배력이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또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가운데 주주 관련 핵심 지표 4가지를 모두 미 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 내에서도 지분 경쟁 이슈가 있다”며 “배당 및 내부통제 과정에서 좀더 강화된 제도를 통한 비 지배주주의 지분 가치 제고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