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정 전 총리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정 전 총리는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정 전 총리는 지난 11~12일 대구·경북(TK)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에게까지 밀리며 4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에 남은 일정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중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정 전 총리가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두관 의원, 이낙연 전 대표,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5인체제로 진행하게 됐다.한편, 지난 주말까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1차 선거인단 개표 결과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황씨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이어 “제 전문성과 경영능력은 인사추천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종으로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했다”고 설명했다.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며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자진사퇴 배경을 밝혔다.그는 "제 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 막말을 했다. 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소득하위 80% 계층에 1인당 25만원씩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10만원을 추가로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80%에서 배제된 계층의 반발과 지급 기준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해당안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정부가 여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향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격론을 펼쳤다.이날 의총에서는 12명의 소속 의원들이 정부안인 소득계층 하위 80% 지급과 전 국민 대상 지급안을 놓고 난상토론이 이어졌다.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대선 승리로) 불공정과 양극화 깨겠다"고 밝혔다.특히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위기다.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라며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기회 확대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지속적 공정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비공개 최고위위원회의를 열고 "현행 당헌·당규 원칙에 따라 20대 대선 일정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후보선출이 이뤄지게 된다.경선일정은 오는 7월 초 예비경선(컷오프)를 거쳐 9월 5일 본경선을 치르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9월 10일 후보가 확정된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견이 있었지만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한다는 합의 하에 하나로 힘 모아 결정했다"며 "집권당으로서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경선을 질서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연기하자는 최고위원들의 충정이 있었다"면서도 "결론을 내릴 때에는 180일 일정을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는 데에 동의를 해줬기 때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물론 정부당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우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2차 추경이 마련된다면 우리 경제에 특급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의 불씨를 지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심경청 보고대회에서 "국민의 요구는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경기활성화에 매진하라는 것"이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민심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교통 관광 숙박 등 업종은 손실보상이 안 되지만 코로나의 고통은 마찬가지"라며 "이런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에서도 재난지원금이 결합될 때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기에 여권내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이낙연 전 국무총
[정치]◇ 김오수 인사청문회, 여야 대치 끝에 결국 파행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대치 끝에 파행. 오후 질의 막바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전관예우 의혹을 끄집어낸 것이 발단이 돼.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저녁 질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결국 청문회는 밤 12시를 넘겨 자동 산회.인사청문회상 국회가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서 기한을 정해 재송부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어.◇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 결과 오늘 발표...5명으로 압축국민의힘은 오늘(27일) 6·11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의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부터 실시한 당원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50% 반영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조경태 주호영(이상 5선)·홍문표(4선)·윤영석(3선)·김웅 김은혜(이상 초선) 의원, 나경원
[정치]◇ 정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논의정부가 오늘(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논의.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인센티브를 포함해 논의한다"며 "발표 여부는 중대본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혀.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전날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직계가족이 아니면 최대 4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가족 간 모임 제한과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 희망 시 연령 제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 문대통령, 오늘 여야대표와 오찬…방미 결과 설명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1년 3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만남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정치]◇ 퇴임 후 DJ 사저 찾은 정세균 "다시 국민께 엎드리겠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총리직 사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경기도 일산 사저를 방문.정 전 총리가 DJ의 영입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던 만큼 정치 입문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여.정 전 총리는 개인 SNS를 통해 "국민을 떠난 새로움은 없다. 다시 국민께 엎드려 그 뜻을 헤아리겠다"며 "국민의 회초리는 사랑으로, 그 큰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혀.◇ 미 케리 특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입 적절치 않아"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정보를 한국에 제공하도록 미국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이미 진행 중이며 매우 명확한 규정과 기대치가 있는 절차에 미국이 뛰어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혀.케리 특사는 18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한국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미국이 역할을 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했다.또한 LH직원 투기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변창욱 국토교통부장관 후임에 노형욱 전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을, 고용노동부장관에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 실장, 해양수산부장관에 박준영 현 해양수산부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각각 지명했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김 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은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된다.김 총리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그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18대까지 연이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보수의 텃밭이었던 대구
[정치]◇ 오늘 총리교체 포함 개각...국토부 등 경제 부처 다수 교체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를 포함해 경제 부처 장관 다수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번 인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총리의 사툉와 맞물려 이뤄지는 것으로, 후임 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져.아울러 LH 투기 사태로 이미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재임 기간이 오래된 산업부와 농림부, 해수부 등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보여.◇ 미 의회,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한국에 법개정 주문도 나와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롬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우리나라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청문회를 화상으로 개최.이번 청문회는 우리나라가 대북전단법을 통과시킨 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비판론이 제기되자 인권위 공동 위원장인 보수 성향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 의원이 주도해 성사.인권위 공동 위원장인 제임스 맥거번 민주당 하원 의원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인권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지난 7일 치러진 4·7 재보선 결과 오세훈,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25개구와 부산 16개구 전체에서 상대후보였던 박영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5년내 치러진 선거에서 첫 참패를 맛봤다.이번 선거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우선 선거 자체가 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시작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성추문 등 ‘중대한 잘못’으로 인해 선거가 치러지게 될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혀왔으나, 이를 어기고 후보를 냈고 결국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특히 현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 실패와 여권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들로 인한 ‘내로남불’ 논란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현 정부들어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솓았고, 젊은이들은 ‘내 평생 내 집을 갖기는 힘들어졌다’며 원망의 목소리를 냈다.
[정치]◇ 박영선·오세훈, 마지막 날 젊은 층 집중 공략...젊음의 거리서 최종 유세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대문구와 은평구, 영등포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퇴근길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중랑구와 노원구, 강북구 등 상대적 약세 지역에 집중하고, 신촌역 일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집중 유세를 가질 예정.◇ 정총리, 내주 사의표명 가닥…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여권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후임 후보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총리가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중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라고
[정치]◇ 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토론 격돌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5일) TV토론에서 맞붙어.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 이번 토론은 세번째 격돌이자, 4·7 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 정 총리 "이번 주 확산세 안 꺾이면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 검토"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언급.정 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설명.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들도 더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앞으론 모든 공직자가 부동산 재산을 등록하고 거래시 사전에 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향후 공무원·공공기관·지자체·지방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재산등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거래시 사전신고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 대행은 "부당이익이 있다면 3~5배를 환수조치하겠다"며 "농지투기 방지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농지 취득 이후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 처분명령을 내리는 등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했다.이어 "부동산 거래분석원과 같은 강력한 감독기구를 설치해 시장 모니터링과 불법 단속을 상시화하겠다"며 "정부는 부동산 질서를 무너뜨리는 모든 시장교란행위에 엄중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비즈니스 목적의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인을 우선 백신접종 대상으로 배려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구 회장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무총리 주재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일환으로 열린 민관합동 '다함께 가는 수출 7000억달러 시대 희망콘서트'에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에는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최근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구 회장은 "코로나19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 산업 지형, 국제관계 등을 바꾸고 있고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결코 이전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제품·마케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관 기관장, 청년 미래 무역인 등이 참석해 묻고 답하는
[정치]◇ 정총리 "LH 직원 투자 자제해야...오얏나무 밑 갓끈 매는 격"정세균 국무총리는 LH 직원들의 3기 신도기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직원의 주택·투지 투자는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매는 격이라며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해.정 총리는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자나 공기업 직원이라면 직무 관련성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일에 대해 몸가짐을 잘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싫다면 공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또한 정 총리는 "변창흠 장관도 이 문제와 무관하다 생각할 거라고 보진 않는다"며 "1차 조사 결과가 나오는 만큼 성역 없이 모든 책임을 다 확인하고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여.◇ 합참 "한미연합훈련 오늘부터 9일간 시행"...규모 축소·야외기동훈련 없어합동참모본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전투준비태세 유지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오늘(8일)부터 오는 18일까지로 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혀.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자영업자 영업손실보상제' 도입에 대해 재원 마련 대책과 형평성 논란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에 제도화 추진을 지시했지만 재정당국이 여전히 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다 "자영업자만 어렵냐"는 다른 취약계층의 반발도 나오고 있어서다. 이는 상당한 규모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도를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는게 맞냐는 원론적인 물음이다.게다가 야당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선심성 현금을 살포한다며 시기조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영업자에게만 특혜...우리도 어렵다"지영업자 손실보상제는 '공익을 위해 내린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발생한 손해를 국가가 보상해줘야 한다'는 개념이다.그러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자영업자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닌데 자영업 손실만 보상해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나온다.영업을 제한당한 자영업자의 타격이 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업손실을 입은 자영업자의 손실보상 제도화과 관련 "가능한 한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의 '손실보상 제도화' 언급에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해외에선 법제화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고, 이에 다시 정 총리가 기재부에 제도화 검토를 공식 지시한 뒤 나온 홍 부총리의 첫 언급이다.홍 부총리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혹여나 입법적 제도화와 관련해 재정당국으로서 어려움이 있는 부분, 한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알려드리고 조율하는 노력을 최대한 경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 손실보상 법제화 검토에 착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홍 부총리는 "영업제한 손실보상에 대한 입법적 제도화 문제와 관련해 이미 몇몇 의원이 입법 초안을 제시한 상태이기도 해 기재부도 어떠한 형태로든지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공매도 재개'에 대해 정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반면,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3월 16일 재개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아침 TBS 라디오에 출연 "(공매도 재개에 대해)정부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사견임을 전제로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제도라 생각한다. 원래 제도 자체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 정부 생각과 꼭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정부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그러나 금융위는 3월 공매도 재개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정 총리의 발언에 대해 "금융위 입장은 12일 보낸 문자와 동일하다"고 재확인 했다.금융위는 지난 12일 공지 문자에서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8일) 금융위원회 주간업무회의 시 금융위원장 발언, 11일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