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세액도 3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급감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29일 발표했다.국세청이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윤곽을 제시하는 것이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119만5000명에서 41만2000명으로, 1년새 3분의 1로 줄었다.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세수가 4년 만에 기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메우기 위해 유류세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폐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부터 계속된 경기부진과 부동산 시장의 악화로 인해 법인세 및 보유세가 감소하면서 중앙정부의 세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커질 경우 여권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정부의 고민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3월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두자릿수의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시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들의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공시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것은 지난해 실거래가가 급락한 데다 정부가 올해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14.34% 떨어졌으며, 특히 서울 아파트 실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의 범위가 조정대상 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3주택자 이상으로 축소된다.단 3주택 이상을 보유하더라도 합산 공시가가 12억원을 넘지 않으면 중과세율(1.2~6%)이 아닌 낮은 일반세율(0.5~2.7%)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2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야는 이런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여야는 종부세 상 다주택자 범위를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규정했다. 기존 종부세법상 다주택자는 3주택 이상 보유자였지만, 조정대상지역의
[정치] ◇ 여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내일부터 45일간 진행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합의문을 통해 오는 24일 본회의 승인 후 45일간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본회의 의결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24일부터 자료 제출 등 준비기간을 거친 뒤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뒤 청문회 등
[정치] ◇ 尹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에 여야 공방...“MBC 탓”vs“좀스러운 대응”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잠정 중단 문제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MBC가 가짜뉴스를 퍼트린 것이 원인이라며 대통령실 조처를 엄호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무능한 실정의 책임을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 국정조사 여야 갑론을박...“수사 먼저” VS “국민 다수가 요구”여야 원내대표가 1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강제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는 정쟁만 유발하고 수사를 방해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진의원 회동 결과와 관련해서는 “국정조사는 민주당이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장외투쟁까지 하는 (상황에서) 정략적 목적의 요구이기 때문에 단호히 참여하지 않는 게 맞다는 결론이
[정치] ◇ 김진표 의장, ‘中 서열 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회담...한중일 의장회의 제안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접견실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 진행.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리 위원장과의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임을 상기하고 3국 국회이장 회의 개최를 제안한 것에 리 위원장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양국 의회의 노력은 물론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힘.리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 각 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하며 “양측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이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를 가속화하고 다자주의와 지역무역체제를 수호하며 전 인류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혜와 힘을
[정치]◇ 검찰, 이재명에 소환 통보... 野 “납득 어려워”검찰은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6일 소환을 통보.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입장을 표명.앞서 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직무 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발언.국민의힘 측은 "이 의원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던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 이준석, ‘與 전국위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국민의힘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이 전 대표 대리인 측은 3차 가처분 신청 취지에 대해 "'최고위원 4인의 사퇴'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는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의결할 전국위원회가 개최돼서는
[정치]◇ 文 대통령, 국무회의서 검수완박 법안 공포... “檢 국민 신뢰 불충분”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 국회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한걸음 더 나아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함.이어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다가 합의가 파기되면서 입법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어 아쉬움이 있다”고 전함.의결에 따라 앞으로 4개월 이후 시행되며 검찰의 수사권은 축소될 전망. ◇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표명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표명함.김 후보자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힘.그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
[정치]◇ 文 대통령, MB·이재용 사면 안하는 쪽으로 가닥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사면과 관련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힘.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3일 예정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오늘(2일)까지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 소집 통보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분석.그러나 현재까지 법무부에는 어떤 지침도 하달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마지막 사면은 어렵다는 관측.◇ 한덕수 청문회서 김앤장·20억·배우자 의혹 공방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공직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오가며 근무한 것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 및 고액 보수 논란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송구스럽다”고 함.한 후보자는 “제가 김앤장에 간 이유는 (제 역할이 공직 재직 당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경제를 설명하고, 공공외교를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다주택 중과세제 완화 의지 등을 밝히면서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 역세권 민간 재건축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약속한 바 있다.이에 지난 1990년대 조성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의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5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이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아파트 매물은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인 지난 10일 9만7512건이었던 매물은 13일 9만6398건으로 나흘 새 1.2% 감소했다.이는 윤 당선인 취임 후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집값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 신도시에 대한 아파트 매수 문의는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중개업체 사장은 연합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의 표차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당선자 앞에 놓인 숱한 과제 가운데 특히 국민들의 관심사와 이목은 부동산 정책에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현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대규모 수술을 예고해왔다.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겉핥기식이 아닌 세대별 어려움을 해소할 세밀한 해결책이다. 집값 폭등으로 벌어진 빈부격차에 평생 모아도 집사기 어려운 서민들의 한숨을 다독거리고 잠재워줄 리더가 절실해진 분위기다.◇ 2030부터 은퇴 세대까지...'변화의 바람' 꿈꾼다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이지현(30·직장인)씨는 "첫 직장을 구할 때만 해도 성실하게 돈을 모아 대출을 조금 보태면 집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라며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폭등한 집값에 결혼이나 출산 같은 미래 계획은 아직도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제주시 건입동에 사는 직장인 박보연(27·가명)씨도 "수도권 말고 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 토지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내년 10.16% 인상된다.이는 올해의 0.35% 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지만 2년 연속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또한 단독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전국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올해의 6.80%보다 더 늘어난 7.36% 오른다.이처럼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들어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과 함께,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로드맵 적용에 따라 땅값 상승률 이상으로 공시가격이 오른 영향이다.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에서 오는 2035년까지 현실화율을 90.0%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내년도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1주택자의 세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아파트·연립·빌라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에 공
[정치]◇ 전두환, 자택서 사망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를 것이고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라며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는 전 전 대통령의 유언을 밝혀.◇ 홍준표 "좌파 중에선 유시민이 젤 낫고, 이재명 제일 싫어"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2030 소통 채널 '청년의꿈' 게시판에서 진보 인사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말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장 괜찮다고 답해.그와 '인간적으로 통한다'고 답하기도.이어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싫은 사람"이라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고 답해.무소속 대선 출마 요청에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못 박아.◇ 조국 "벤츠 자동차세가 40만원인데, 1주택자 종부세 50만원이 폭탄이라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 윤석열 40% vs 이재명 39.5%... '초박빙'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초박빙 접전 구도로 바뀌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19,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0%, 이 후보 39.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혀.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 부동산 문제 거듭 사과한 문 대통령, 부동산 실책 '뼈 아픈 지점'인 듯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나고 보니, 주택 공급에 더 큰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정권 초기 부동산 투기 억제에 초점을 맞춰 주택 공급에 미진했던 점을 사실상 인정.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로 서민들께 박탈감 드렸다"며 "남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야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상위 2%안’은 전격 폐기하기로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추가 공제액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은 11억원이 된다.6억원씩(합산 12억원) 공제받는 부부 공동명의를 비롯해 다른 부과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동명의의 종부세 혜택은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여야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1주택자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 점, '상위 2%' 기준을 적용할 때 현행 기준선이 약 11억원에 해당하는 점 등을 고려해 극적으로 타협안을 도출했다.당초 민주당은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 상위 2%로 변경하기로 했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해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취득세 등 한국의 부동산 거래세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8개국 중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경제 규모에 비해 거래세를 많이 거둬들인다는 의미로 높은 집값과 잦은 거래,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반면 보유세는 8개국 중 2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조세재정연구원은 28일 발간한 4월 '재정포럼'을 통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요국의 부동산 관련 세(稅) 부담 비교' 보고서를 내놨다.연구원은 OECD 세금 데이터베이스에 담긴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호주 등 8개국의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을 비교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거래세수 비중은 1.8%로 주요 8개국 평균(0.7%)의 2.5배에 달했다. OECD 37개국 평균(0.4%)과 비교하면 4.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8개국 중 2위인 호주(1.1%), 3위인 프랑스(0.8%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거나 집값 상위 1~2%로 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여당이 4·7 재보선 참패후 '부동산 민심'을 파악하고 실거주용 내 집 한 채를 가진 국민들의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던 것인데 '부자 감세는 안된다'는 기존 기조에 밀려 도루묵이 된 셈이다.되레 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대폭 줄여 보유세를 상향 평준화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주택 종부세 부과기준 상향 도루묵26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27일) 공식 출범하는 당 부동산특위(위원장 진선미)에서 이같은 사안을 공론화하고, 의원총회 등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당정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먼저 1주택자 세부담 경감 차원에서 현행 공시지가 9억원인 종부세 부과 기준을 수정하는 방안은 당내 반론이 거세게 일며 무산되는 흐름이다.당 관계자는 "종부세 완화는 원래부터 검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증가한 조세부담이 버겁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조세부담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4.6%는 최근 5년 동안 체감하는 조세부담이 커졌다고 답했다.부담이 가장 늘었다고 느낀 세목은 ▲취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가 32.0%로 가장 높았다.이어 ▲4대 보험을 포함한 각종 부담금(25.2%) ▲근로 및 사업소득세(22.7%)가 그 뒤를 이었다.소득 대비 체감하는 조세부담에 대해서는 응답자 65.0%가 '높은 수준'이라고 답했다.세 부담이 가장 큰 세목으로는 ▲취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28.9%)가 꼽혔다. 이어 ▲근로 및 사업소득세(28.6%) ▲4대 보험 및 각종 부담금(24.2%) 순으로 높았다.소득 수준별로 살펴보면 소득 1~2분위의 평균 62.7%가 세부담이 높다고 응답한 반면, 4~5분위의 응답은 평균 74.8%를 기록해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