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근 1년 새 국내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100대 시총 순위가 크게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변함없이 상위권을 지켰지만, 상위 100위권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본 종목도 있었다. 12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대비 2022년 각 연초 시가총액 순위 및 금액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2021년 연초(1월 4일)과 2022년 연초(1월 3일)의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이다. 우선주는 대상에서 제외했다.조사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총 규모가 1조원이 넘는 곳은 지난해 234곳에서 올해 초 288곳으로 증가했다.시총 규모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작년 초 상위 100대 기업의 시총 규모는 1920조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동기간 2128조원을 기록하며 1년 새 208조원(10.8%) 증가했다.시총 덩치는 커졌지만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