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미국 백악관이 58만명에 달하는 노숙인을 크게 줄이기 위한 조치를 내놓았다. 21일 애틀란타라디오코리아(ARK)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2023년부터 2년 간 현재 노숙인 수의 25%를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현재 미국 전역의 노숙인 수는 58만2500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40%인 23만4000여명은 길거리나 버려진 건물 등을 배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7%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특히 팬데믹 상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시설이 아닌 길거리에서 생활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향후 5년간 서울 50만호 등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것(8·16 대책)이라고 밝히면서 아파트 등 주택가격의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값은 3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경기도의 주택 가격도 지난달 0.16% 떨어지며 전월(-0.05%)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고, 인천(-0.26%)도 지난 6월(-0.14%) 대비 낙폭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실제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도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이 속출하고 있다.여기에 주택을 매수하려는 심리와 실제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 들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4.6)보다 0.2포인트(p)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재 부동산 가격이 과대 평가됐다며 이후 큰 폭의 하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 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 주셔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고 조언했다.특히 홍 부총리는 질의·답변 과정에서 "올해 하반기 조기 청약이 이뤄진다는 점, 전문가들의 고점 인식, 금리 인상과 유동성 관리 가능성 등 대내외적 환경 등을 판단해볼 때 주택가격은 일정 부분 조정의 여지가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향 조정 내지 가격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21일 확정 발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 주택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이달 말 추가 신규 택지 발표와 내달 초 신축·노후주택 혼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택지 발표, 내달 중 주거 취약지 대상 민간 제안에 대한 통합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7월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적으로 지정되는 등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국민 체감 폭이 더 넓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4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432곳에서 사업 제안이 접수되는 등 지자체, 민간의 관심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이 담긴 정부의 '2·4 대책' 발표에도 건설업계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80.8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대기업은 전달 100.0에서 84.6으로 15.4포인트나 뒷걸음질 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CBSI 지수는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59.5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1월 85.3으로 80선을 넘긴 뒤 지난달까지 80~85 안팎의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박철한 부연구위원은 "1월 조사 때는 2월에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전망지수가 17포인트 넘게 올랐는데, 실제 발표된 이후에는 지수는 오히려 하락한 셈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대는 컸지만 공공 주도의 공급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주택분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2년 동안 국내건설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미래에셋대우의 이광수 연구원은 10일 "올해 국내 대형 건설회사들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비해 4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대형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HDC현산)의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은 12만2000가구로 2019년 실제 분양물량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과거 평균 계획대비 실제 분양물량 비율이 75%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2020년 분양 물량은 9만2000가구로 2019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라 국내 주택 분양 증가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대형 건설업체들의 시장 점유율(M/S)은 확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2018년부터 감소한 아파트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올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17만6000가구의 공적임대주택이 공급되고, 공공 부문 아파트 단지 3곳은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다.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재개발을 추진할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 상한도 최고 30%까지 높아진다.국토교통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공임대주택 13만6000가구, 공공지원임대주택 4만가구 등 모두 17만6000가구의 공적임대주택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공적임대주택 공급량(19만4000가구) 보다는 1만8000가구가 적은 규모다.공공임대 주택은 공공기관이 직접 지어 빌려주는 것인데 비해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민간부문이 지어 공적 규제를 받고 임대사업을 하는 형태를 말한다.이 가운데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가 지난해 3만가구에서 4만3000가구로 크게 늘었다. 공공기관이 주택을 사들여 전세를 주는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의 자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