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10% 가까이 감소해 중국과 일본, 독일 등 '세계 4대 제조국' 가운데 가장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보합세를 보인 중국의 10배, 일본과 독일에 비해서는 2배 안팎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세계 총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4% 감소했다.'4대 제조국' 중에서는 한국의 총수출이 9.83% 감소해 중국(-0.09%), 일본(-4.50%), 독일(-5.21%)과 비교해 가장 감소 폭이 컸다.한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주요 품목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반도체 의존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엔의 세관통계 데이터베이스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 기준 세계 20대 교역품목(원유·가스 제외)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2008년 4.30%에서 2018년 6.58%로 2.28%포인트(p) 증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4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29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11.5% 줄었다. 올해 4월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16일)에 비해 0.5일 많다.이와 같은 추세라면 4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수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이달 수출 감소세는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 수출과 대중국 수출 부진 영향이다.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24.7% 줄었고 자동차 부품(-4.1%), 선박(-0.7%) 등도 감소세다.반면 무선통신기기(39.9%), 승용차(4.1%), 석유제품(1.0%) 등은 작년보다 늘었다.국가별로 중국이 12.1% 줄었고 EU(-0.3%), 일본(-4.8%), 중동(-34.8%) 등도 감소했다.베트남(4.6%), 미국(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