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대통령실,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여야 설전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설전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맞받아 치는 등 전용기 탑승 배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동남아 순방서 한미일과 함께 한미정상회담도 예정"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11~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오월"이라며 이같이 적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는 화해와 치유의 시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지난주에는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있는 증언이 전해졌다"며 "이렇게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던 택시, 줄지어 선 헌혈, 함께 이웃을 지키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오늘 그 마음이 촛불을 지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 사태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성폭력 사건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조국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 사건들은) 검찰과 경찰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 사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는 것"이라며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검찰과 경찰이 권력형 사건 앞에서 무력했던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 위에서 과거에 있었던 고의적인 부실·비호·은폐 수사 의혹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故장자연씨의 동료 윤지오씨가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조사시간 연장과 함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윤씨는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끝까지 진상규명하라”고 밝혔다.이들은 “2017년 말, 검찰 개혁을 이루겠다며 발족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종료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과거사위원회 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사건 중 대표적인 여성인권사안인 장자연 씨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의혹들만 계속 불거져 나올 뿐 지금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여전히 많은 사안이 규명되지 못한 상황에서 기한 안에 진상조사단의 제대로 된 보고서가 제출될 것인지 의문”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