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KBO가 해외 원정도박 논란을 일으킨 LG트윈스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선수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KBO는 지난 1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심의하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상벌위는 또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LG트윈스 구단에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KBO는 “이번 사안이 형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클린베이스볼 정신에 위배된 품위손상행위인 것으로 판단해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KBO는 더불어 사행성 오락 게임의 클린베이스볼 위반 여부 판단에 대해 구단과 시행세칙을 논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해외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일부 선수들이 카지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한 야구전문 온라인커뮤티니에는 LG트윈스의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등이 한 카지노장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LG구단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휴식일에 쇼핑몰에 갔다가 카지노에 들렀다”며 “거액 베팅이 아닌 우리 돈 최대 40만 원을 썼다”고 해명했다.그러나 KBO는 이 선수들의 카지노 출입 자체가 문제가 된다며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