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현, '86그룹 용퇴론' 발언 관련 당과 후보에 사과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최근 발언한 ‘86그룹 용퇴론’과 관련 "열심히 뛰고 계신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힘.박 위원장은 또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도 덧붙임.86용퇴론 발언에 대해선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 ◇ 여야, 추경 협의 불발... 토요일 저녁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여야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최종 합의안에 도출하지 못함.국민의힘은 기존의 정부안(36조4000억원)대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희망했으나 민주당 측은 53조원에 달하는 초과세수를 이유로 51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요구하는 상황.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위한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여야는 주말에
[정치]◇ 尹 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해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안을 의결.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첫 대통령직속 위원회.정부는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설명.또,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일시적 2주택자에 한해 양도세 부담을 낮추는 등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상정. ◇ 尹 대통령, 교육부 장관·복지부 장관 지명윤석열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협치할 생각이 단 1도 없는 정부"라며 공세 수위를 높임.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빠찬스 정호영'이 가니 질병마저 정치도구화 하는 정쟁 유발자, 협치 파괴자 '막말 김승희'가 왔다"
[정치]◇ 尹 정부, 59조원 추경 편성 결정... 역대 최대 규모윤석열 정부는 첫 국무회의를 열고 44조원 상당의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발행 없이 59조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이번 추경은 5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추경의 일반지출 36조7천억원 중 72%인 26조3천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할애할 예정.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여당, 정부 측은 그간 추경 규모로 '33조원 + 알파(α)'를 언급해온 바 있음. ◇ 尹 대통령,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고민하는 민주당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윤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5명(이상민 행정안전·박진 외교·정호영 보건복지·원희룡 국토교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임명한 셈.한편,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 방향을 놓고 부심하면서 여야는 아직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날짜를 잡지 못한 상황.여야는 총리
[정치]◇ '조국 사태' 때 탈당한 진중권, 2년만 정의당 복당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으로 복당 의사를 밝혀.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며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적어.정의당 당원이었던 진 전 교수는 지난 2020년 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정의당이 찬성한 데 반발해 탈당한 바 있어.[경제]◇ 먹튀 논란 카카오 페이, 경영진 주식 재매입에 반등경영진의 이른바 '먹튀' 논란에 급락했던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경영진의 사퇴 및 경영진의 주식 재매입 등에 힘입어 반등.21일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9000원(6.62%) 오른 14만5천원에 장을 마감.◇ "'100만원→300만원' 소상공인 지원금, 손실보상액 토대"...14조 추경 확정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소기업 320만 곳에 300만원씩 추가 방역지원금을 지원하기로해.2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일주일 안에 지급이 시작될 예정.한편 14조 원 추경
[정치]◇ 尹 선대위 쇄신... "윤핵관 다 날려라" "이준석 사퇴하라"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 수준의 전면 개편에 돌입하면서 이준석 당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의 거취가 쇄신의 최대 변수로 떠올라.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대위를 슬림한 실무형 체제로 바꾼다는 구상인데, 윤 후보 측 인사들은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경제]◇ 홍남기 "추경 필요성 종합 검토"...커지는 추경 압박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앞으로 방역 진행 상황이나 소상공인 피해 상황, 추가 지원 필요성, 현 예산에서 동원할 수 있는 정도, 세수 등 재원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서 판단하고 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정치권의 추경 편성 요구에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혀 온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소 거리가 있는 발언.지난해 1차 추경(지난해 3월25일 국회 통과·44일 소요)인 점을 염두에 두면 오는 3월9일 대통령 선거 전
[정치]◇ 청해부대 270명 확진…'어쩌다 이지경' 국방부, 감사 착수키로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27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사태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하기로 해.국방부 감사관실은 다음달 6일까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각 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군 관계자가 밝혀.대상 기관에는 청해부대에 대한 작전지휘와 부대 관리 책임을 맡는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작전사령부, 해군본부, 국방부 관련 부서, 국군의무사령부 등이 포함.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대응에 문제가 드러난 기관이나 담당자에 대한 책임 소재가 가려질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 문책 가능성도 제기.◇ 여야 원내대표 오늘 2차 회동...추경안 합의여부 주목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22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이들은 전날에 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제·금융]◇ 홍남기 "정부 추경 틀 견지하되 소상공인 피해지원 보강 검토"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틀이 견지되도록 하되, 방역 수준이 강화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소상공인 피해지원 보강, 방역 지원 확대에 대해 점검·검토하겠다"고 밝혀.홍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번주 국회에서 추경안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예산실은 관계부처와 함께 계수조정협의에 바짝 대응해달라"며 직원들에게 이렇게 지시.이어 그는 "추경 확정 후 최대한 신속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덧붙여.◇ 전력 수급 우려에...정비 원전 3기, 이달 중 차례로 재가동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급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정비 등을 이유로 정지돼있던 원자력발전소 3기를 이달 중 차례로 재가동하기로 해.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상태이던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가 이달 중 정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가동
[경제·금융]◇ 경제단체들 "주52시간, 50인 미만 기업에 충격…계도기간 필요"다음 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기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며 경제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주 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 입장' 성명을 발표.이들 경제단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 보완책 없이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도 대기업과 50인 이상 기업처럼 추가 준비기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 홍남기 "추가 세수로 2차 추경, 채무 상환도 일부 반영 검토"정부가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나랏빚을 일부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경 관련 대상 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채무 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본계약에 돌입했지만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심심치 않게 사전계약 취소글이 올라오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네이버 카페 '전기차 동호회' 회원 A씨는 "사전예약을 취소했다"라는 글과 함께 카 매니저(영업직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인증했다.또 다른 회원 B씨도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계약을 취소하고 당분간 전기차를 안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를 기록하며 관심을 쓸어 모은 아이오닉5가 약 두 달 만에 고민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보조금 때문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전기 승용차 7만5000여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당 최소 1100만원에서 1900만원을 지원해 저공해차 보급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다만 전국 지자체가 지방비로 편성한 예산은 4만 5814대분에 불과하다.때문에 사전계약에 성공한 사람도 절반 가까이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서울과 부산에서는 아이오닉5를 사고 싶어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나눠주고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이 확정됐다.현재 만 7세 미만이 아동이 있는 가구에만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특별돌봄 대상은 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지원 집중문 대통령은 이번 대책에 대해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정부는 이번 4차 추경 자금 규모의 약 절반인 3조8000억원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할애해 총 377만명에게 지급한다.이 중 3조2000억원이 현금 지원이다. 291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5조3000억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놨다.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초슈퍼급'이다.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 번째 추경 편성으로, 특히 한 해에 세 번씩이나 추경을 편성한 것은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이다.기업과 상인들이 경제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한 대응과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재원을 담았다. 향후 5년간 76조원을 쏟아부을 '한국판 뉴딜'에 대한 투자에도 5조1000억원을 배정해 첫걸음을 뗀다.정부는 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을 확정, 4일 국회에 제출한다.◇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35조3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안은 세출(歲出) 확대분 23조9000억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만은 막아 보겠다."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0.1%를 제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과 어려운 대외여건으로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적극적 재정정책을 펼쳐 역성장까지는 막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담긴 수치다.고용 충격에 대해서도 정부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이 효과를 내면 취업자 증가는 0명으로 작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경제전망을 내놨다.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2월 제시한 2.4%에서 2.3%포인트 낮춘 수치다.다만 정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거나 겨울철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 성장경로상 추가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률이 더 낮아지는 '최악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15 총선 과정에서 여야가 입을 모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대해서만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다만 청와대가 국회 심의에서 정부가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 과정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될 지는 미지수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100% 전국 가구에 대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소득 하위 70%라는 지원기준은 정부가 긴급성, 효율성, 형평성과 재정 여력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기준이 국회에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여야는 총선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7.6조원 추경 편성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득 하위 70% 이하 1478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7조6000억원 규모의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장하준 영국 캠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정부가 재정을 더 과감하게 확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그의 이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24일 장하준 교수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초청포럼에서 '세계경제 대전환과 한국경제–복지국가, 산업정책, 경제민주화'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 전반에 결친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장 교수가 주장한 재정확대 주장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한국 경제 처방전'을 요약하면 이렇다. ◇ 복지국가 목표로 경제민주화 추진해야장 교수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세계경제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위기에 접어들었지만 그 대안 체제는 여전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원래 신자유주의는 '성장을 위해 평등을 희생해도 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성장도, 평등도 담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령 1950년에서 1980년대 사이 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미증유의 비상경제시국”이라며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며 세계의 방역 전선에 비상이 생긴 것은 물론,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줘 세계경제가 경기침체의 길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이번 사태를 '비상경제 시국'으로 규정한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메르스·사스 때와 비교도 안되는 비상경제시국"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면서 “일상적 사회활동은 물론 소비생산활동까지 마비되며 수요와 공급 모두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실물경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산업현장 곳곳에서 기업들의 전방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추경은 40조원은 되야 한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을 40조원으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이 같은 주장의 근거에는 기업들의 현장 분위기와 함께 기업인들의 의견이 담겼다.박 회장은 9일 서울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규모를 전향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1조7000억원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에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이라 피해 규모 산정이 쉽지 않지만 대한상의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해보면 기업 현장에서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경 금액이 증액되길 바란다"며 "(11조7000억원이) 전액 집행되더라도 GDP(국내총생산)에 미치는 효과는 0.2%포인트(p)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 서비스업 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6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에 대해 “서비스산업 전반의 혁신과 활력을 제고하여 내수 확대, 일자리 창출, 성장동력 확충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와 관련 우선 서비스산업 전반의 혁신 지원을 위해 ▲서비스업-제조업 차별 해소, ▲정보화․표준화․R&D 등 기초인프라 구축, ▲서비스업-제조업간 융합 활성화, ▲거버넌스 체계화와 보건․관광․콘텐츠․물류 등 주요 유망서비스업에서의 체감형 성과 창출 등 ‘4+1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5년내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 비중 5%p 확대와 서비스부문 양질의 일자리 50만개 이상 추가 창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4일 비공개 회동을 열고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로써 패스트트랙 등으로 극한 대립 속에 문을 닫았던 국회가 80일 만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회의 추인절차를 거쳐야 한다.우선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추진과정에서 오랜시간 국회가 파행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그 동안의 정치가 적대정치였다면 공존의 정치가 될 것이고, 강행의 정치는 합의의 정치가 될 것"이라며 "이인영 원내대표의 결단에 감사한다. 국회로 돌아가 합의정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도 "국회가 오랜 시간 파행된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회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 처리에 대해 공식석상에서만 6번째 협조를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되도록 심의 조차 안 이뤄져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 사이에 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만큼 국회도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 실기하지 않고 제때 효과를 내도록 조속한 추경안의 심의와 처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을 통해 국회의 추경안 처리를 당부한 것은 이날로 6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보회의, 30일 국무회의, 이달 9일 취임 2주년 대담, 14일 국무회의,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 등 사나흘에 한 번꼴로 추경처리를 위해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했다.이 같은 문 대통령의 호소는 패스트트랙 정국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외로 나가면서 국회 공전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문 대통령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절박하게, 국회에서 추경이 빨리 심사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드리려 찾아왔다" (홍남기 부총리)"마음이 얼마나 급하면 제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저를 찾아오셨을까 미루어 짐작된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를 찾아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홍 부총리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취임을 축하드리려고 국회에 왔다"며 "추경이 5월에 확정되지 않고 6월로 넘어갈 경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5월에 꼭 좀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하루라도 빨리 민생 추경을 논의해달라"며 "미세먼지 대책과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의 추경일 뿐 아니라 포항 지진과 강원 산불 피해 지원, 고용·산업위기지역 대책 등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