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다음 달 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 내 체육관·공원 등 등록되지 않은 공연장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공연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 콘서트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짐에 따라 22일 0시부터 8월 1일 24시까지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등록 공연장'의 정의에 대해 "공연을 목적으로 설립·허가된 시설을 말한다"며 "체육관, 공원, 컨벤션센터 등 다른 목적의 시설을 임시로 활용하는 모든 공연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손 반장은 "정규 공연 목적의 시설 외에 임시 시설을 사용하는 시설은 대중음악뿐 아니라 클래식·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금지된다"고 부연했다.이번 방침에 따라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라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외부 요인으로 어느 해보다 변화가 컸다. 특히 대면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달해야 하는 방송계, 문화공연계, 영화계 등은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그렇다면 올 한 해를 달군 미디어 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방송미디어 전문구인구직 플랫폼 미디어잡, 디자이너잡을 운영하는 MJ피플은 언론방송인들의 행동 패턴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0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모델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 콘서트, 영화 개봉 일정 등이 연기, 취소되는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동시에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성과를 거뒀다.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중심으로 계획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비대면 공연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오프라인 기반의 산업은 유튜브 등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