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요즘 세상에 여성이 창업을 하는 것은 그다지 희귀한 일이 아니다.크게 성공할 수도 있다.중국만 봐도 케이스가 적지 않다.그러나 대체로 남성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건설 부문에서 창업을 하거나 성공한다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해야 한다.하지만 중국이 눈을 부릅뜰 경우 없는 것도 보인다는 나라인 만큼 케이스를 찾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중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유명한 소호(Soho)차이나의 공동 창업자 장신(張欣. 55) 회장이 바로 눈에 확 띄는 케이스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중국의 유력 건설회사에서는 드문 창업자 출신 경영자로 손꼽힌다.그것도 완전 적수공권으로 성공 스토리를 일군 여장부이다.장 회장은 1965년 베이징에서 가난한 노동자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가정환경이 좋다고 하기 어려웠다.게다가 어린 시절의 시대적 상황도 무척이나 나빴다.문화대혁명의 10년 광풍이 그녀의 유년 시절을 휩쓴 탓이었다.다행히 그녀가 11세 때 문화대혁명은 끝났다.하지만